- 앞으로의 행동을 전달할게.
이미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 앙바르의 궁성에는 오래전부터
토마슈 같은 "어둠"이 침투해 있었어.
- 황제를 꼭두각시 삼아, 간신과 함께 제국을
지배하려 드는 사악한 자들……
- 그들을 배제하며 궁성을 제압하고
제국을 우리 손으로 되찾을 거야.
- 에델, 아무리 그래도
우리끼리는 힘들지 않을까?
- 병사, 많이 있습니다.
에델가르트님, 아군, 못 만듭니까?
- 물론 가능한 한 우리 편으로 만들 겁니다.
- 게다가 상대가 에델가르트님인 것을 알면
병사들도 전력으로 덤비지는 못할 테고……
- 궁성에 있는 일부 귀족들에게서도
협력을 얻어 뒀습니다.
- 역시 전하는…… 준비가 완벽하시네요.
그럼 저희는 싸우기만 하면 되겠군요.
- 불안해한다
- 의욕을 보인다
- 궁성을 제압하겠다니…… 진심이야?
아니, 뭔가 큰일을 벌일 것 같긴 했는데……
- 궁성을 제압하겠다니…… 진심이야?
아니, 뭔가 큰일을 벌일 것 같긴 했는데……
- 실력을 뽐낼 기회가 왔네.
나만 믿어.
- 실력을 뽐낼 기회가 왔네.
나만 믿어.
- 대국의 수도를 무대로 한 정변극이라……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 서게 됐네.
- 우리는 뒷문으로 빠르게 성내에 진입해서
아룬델 공과 에기르 공을 포박해야 해.
- 적을 따르는 병사들을 물리치면서
성 곳곳을 제압해 갈 거야.
- 그렇게, 결정했다, 그렇다면,
신속하게, 병사, 움직이다, 중요합니다.
- 그래. 어쩐지 성 내부도
소란스러워진 것 같으니까……
- 가요, 전하.
휴베르트, 엄호를 부탁할게요.
- 성안을 제일 잘 아는 건 당신이니까요.
- 물론이지요.
귀하야말로 한눈팔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 가자.
받아야 할 걸…… 되돌려 받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