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도로테아님! 어쩐지 좀 그렇네요.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하게 하다니……
- 그러니까, 그렇게 부르지 말래도 그러네?
나도 진짜로 모니카님이라고 부른다?
- 자, 에델을 위해서라도
우리끼리 힘을 합치자.
- 네, 도로테아씨! 같은 마음을 품은
둘이서…… 당신까지 합치면 셋이겠죠?
- 꽤 좋은 성과를 거뒀네요.
저희가 손발이 잘 맞나 봐요.
- 응, 그럴 수도 있겠다.
분명 찰떡궁합일 거야, 우리는.
- 맛있겠네요. ……아, 어떤가요?
도로테아님의 입에 맞으면 좋겠는데.
- 고마워, 모니카. 난 괜찮아.
뭐든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
- 모니카, 요즘 너무 열심인 거 아냐?
내 몫까지 다 먹어도 돼.
-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정말 괜찮아요! 같이 먹어요!
- 자, 사양 말고 겨뤄 보자.
잘 부탁해, 모니카.
- 네, 네!
다치게 하지 않게끔 조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