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겼……지만 한숨 돌리고 있을 여유는 없겠군.
  2. 이겼……지만 한숨 돌리고 있을 여유는 없겠네.
  3. 예. 주둔군과 부상병들을 남겨 두고 우리는 부대를 재편해 바로 북상할 겁니다.
  4. 베르그리즈 백작 일행의 구출에 성공할 때까진 승리를 자축할 수가 없으니까요.
  5. 계산대로라면 그들의 식량이 머지않아 바닥날 거예요.
  6. 물론 우리가 글로스터령에 들어왔다는 건 전해졌을 테니……
  7. 구출하러 올 거란 걸 알고 있겠지만, 먹을 게 없으면 기다리고 있을 수조차……
  8. 글로스터가의 병사를 철수시키면 적의 포위에도 틈이 생길 거야.
  9. 그러고 나서 신속하게 박살을 내 버리자. 그자의, 책략을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