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이든 제국이든 구별할 필요 없다.
모두 다 없애 버려라.
- 우리가 어둠으로 삼켜 버릴 것이다.
- 탈레스님…… 맡겨 주십시오.
- 이로써 어리석은 짐승들의 후예도
드디어 대가를 치르게 되겠군요……
- 지하에 숨겨 둔 묘소를 파헤쳐
놈들의 핵을 모조리 빼앗아 오겠습니다.
- 비집고 들어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만.
- 전에 도적들이 도둑질하러 들어간
숲속 구멍은 막혀 있었다.
- 그럼, 우선 성을 함락시키고 봐야겠군요.
지긋지긋한 이 짐승의 소굴을……
- 레아님, 저 녀석들은 대체……!?
- 우리와 제국군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만……
- 어둠의 마도를 사용하는 의문의 조직……
혹시 저들이 포드라에 반하는 자들은 아닐지?
- 왜 지금 이 시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요……
- ……카트린, 자비는 필요 없습니다.
저자들을 남김없이 쓰러뜨리십시오.
- 제국과 같은, 아니 그 이상으로 포드라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 알겠습니다!
- "뇌정"의 카트린이 나간다!
죽고 싶지 않으면 길을 비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