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진 않은 것 같네.
발리 백작도 아직 버티고 있고……
- 보고로는 레아는 물론 아룬델 공……
탈레스로 보이는 마도사도 있다고 해.
- 혹시 적의 수괴가 다 모여 있다면
여기서 단번에 결판을 내 버리고 싶은데.
- 너에게도 역시 인연이 있는 상대……
인 걸지도 모르겠네.
- 그러게. 내 힘의 원천이자 날 조종했던 녀석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동료였던 것 같아.
- 그러게. 내 힘의 원천이자 날 조종했던 사람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동료였던 것 같아.
- 이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게 되었으니……
- 이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게 되었으니……
- 뭔가를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 뭔가를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 못 알아내면 평생 휴베르트의
신뢰를 얻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어.
- 아릴 사건 때문에 『없애 버릴까요……』라고
다시 말하기 시작했거든.
- 그건 곤란한데. 이 전투로 최대한
오명을 벗어 보는 수밖에 없겠군.
- 그건 곤란한데. 이 전투로 최대한
오명을 벗어 보는 수밖에 없겠네.
- 그럼 나도 좀 더 분발해서
폐하의 선택에 보답해 드려야겠네.
- 그럼 나도 좀 더 분발해서
폐하의 선택에 보답해 드려야겠네.
- 후훗, 기대하고 있을게.
- 하지만 내가 보기에 넌 이미 충분히
활약해 주었어.
- 그럼 다행인데, 그래도 그보다 더 위쪽을
목표로 삼는 게 용병의 습성이라서.
- 그럼 다행인데, 그래도 그보다 더 위쪽을
목표로 삼는 게 용병의 습성이라서.
- 용병의 습성?
처음 들어 보네, 그런 건.
- 아무튼, 잡담은 이 정도로 끝내자.
다들 준비가 끝난 모양이니.
- 드디어, 개전이야.
- 기합을 넣는다
- 가볍게 농담을 건넨다
- 반드시 이기자.
나를 위해, 너를 위해, 모두를 위해……
- 반드시 이기자.
나를 위해, 너를 위해, 모두를 위해……
- 그리고 이 포드라의,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한 미래를 위해.
- 그리고 이 포드라의,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한 미래를 위해.
- 이겨서 내일 아침에 뜨는 해를
같이 보도록 하자.
- 이겨서 내일 아침에 뜨는 해를
같이 보도록 하자.
- ……? 아, 용병이 자주 쓰는 말인가 봐?
알겠어. 같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