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큭……!
뮈손, 어디냐……!
- 큭……!
뮈손, 어디로……!
- ……!
- ……!
- 네놈이…… 어째서 에피메니데스의 힘을
행사하는 거지……?
- 에피……메니데스……?
- 에피……메니데스……?
- 그 힘, 어디서 손에 넣은 거냐……
설마…… 놈의 핵을……
- 핵……? 아니, 잠깐 기다려!
그 힘이란 건 아르발의 힘을 말하는 거야?
- 핵……? 잠깐 기다려!
그 힘이란 건 아르발의 힘을 말하는 거야?
- ………………
- ……이 부근에서 기척이 느껴지진 않아.
아무래도 뮈손은 도망친 것 같네.
- 녀석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는
전혀 이해를 못 했지만……
- 녀석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는
전혀 이해를 못 했지만……
- 미안. 뮈손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는
나도 전혀 이해할 수 없어.
- 하지만 나와 녀석들이 무관계일 가능성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군.
- 하지만 나와 녀석들이 무관계일 가능성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네.
- 불안해한다
- 낙관한다
- 있잖아, 아르발. 역시 이 힘은
위험한 게 아닐까?
- 저기, 아르발. 역시 이 힘은
위험한 게 아닐까?
- 그런가? 최근 몇 년간,
너는 계속 내 힘을 멋지게 다뤄 왔잖아.
- 뭐,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
녀석들이 뭐든 간에, 나는 나니까.
- 뭐,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
녀석들이 뭐든 간에, 나는 나니까.
- 맞아. 최근 몇 년간,
너는 계속 내 힘을 멋지게 다뤄 왔잖아.
- 새삼스레 무서워할 게 뭐가 있겠어?
이 힘으로 구한 목숨도 있는데.
- 디미트리도 말했었지?
힘의 선악은 쓰는 자의 마음에 달렸다고.
-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건, 이 힘으로 동료를
지키는 것뿐이야. "잿빛 악마"를 무찔러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