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앞에 탈레스 일당이……
드디어 여기까지 왔어, 디미트리.
- 이 앞에 탈레스 일당이……
드디어 여기까지 왔어, 디미트리.
- ……그러게. 공교롭게도 3년 전과 같은
목적으로 이 대수도원에 발을 들이게 됐군.
- 같은 목적?
- 같은 목적?
- ……복수였어. 각국의 귀족 자제가 모이는
이곳이라면 원수의 실마리가 보일 것 같았지.
- 왕도에서는 이렇다 할 정보가 없었으니,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여기 온 거야.
- 결국 나 혼자서는 아무 단서도 못 찾았지만
지금은…… 누구를 쳐야 할지 명백해졌어.
- 그럼 이번에야말로 목적을 이뤄야겠네.
이번엔 혼자가 아닌 동료와 함께 말이야.
- 그럼 이번에야말로 목적을 이뤄야겠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우리와 함께 말이야.
- 반드시 이기자, 디미트리. 이겨서,
내일 아침에 뜨는 해를 같이 보도록 하자.
- 반드시 이기자, 디미트리. 이겨서,
내일 아침에 뜨는 해를 같이 보도록 하자.
- ……그래.
함께 가자, [HERO_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