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상병을 옮겨라! 움직일 수 있는 자는 부대를 재편성하도록!
  2. 태세가 정비되는 대로 다시 한번 디아도라를 공격한다!
  3. 또, 또요!? 군무경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요오오!
  4. 멀쩡한 병사가 충분히 남아 있다. 적이 피폐해진 지금이 바로 기회야.
  5. ……페르디난트님.
  6. 라디슬라바 장군, 기다렸네. 베르그리즈 백작께선 이미 도착하셨나?
  7. 아뇨, 레스터 남부에 불온한 조짐이 보여 군무경께선 제국령에서 경계 중입니다.
  8. 불온한 조짐……? 동맹군이 뭔가 꾸미고 있는 건가?
  9. 모르겠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일단 물러나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10. 으음…… 전력상으로는, 한 번만 더 싸우면 분명……
  11. 라디슬라바님! 정찰을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12. 어땠습니까, 상황은?
  13. 글로스터병의 습격을 받아 미르딘대교가 함락당했습니다!
  14. 구 플레게톤령은 글로스터가와 코델리아가의 군세에 제압당할 전망입니다!
  15. ………………
  16. 역시…… 우리가 글로스터 백작에게 속은 모양이군요.
  17. 으에에에!? 속은 거였어요!? 이젠 끝장이에요오오오!
  18. ……여기서 끝인가. 분하다.
  19. 철수! 철수해야 해요! 어서 틀어박힐 수 있는 곳으로요오오!
  20. 베르나데타, 진정해. 우리가 초조해하면 병사들의 동요를 진정시킬 수 없어.
  21. 정연하게 미르딘대교를 향해 가자. 바로 추격이 붙겠지만……
  22. 우리에게 멈춘다는 선택지는 없어. 그저 제국을 향해 나아갈 뿐.
  23. 네…… 어디까지라도 함께하겠습니다.
  24. 두 사람 다, 내 패전에 휘말리게 해서 미안하군.
  25. 지금은 우리 제국군의 누구 하나라도 무사히 조국에 도달할 수 있기를 빌자.
  26. ……미안하다, 에델가르트. 너와 나눈 약속은 못 지킬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