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기는……!
  2. ……!? 여기는……!
  3. 움직이지 마. 무기에도 손대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4. 뭐? 너는…… 에델가르트. ……이, 이게 어떻게 된 조합이야?
  5. 뭐? 너는…… 에델가르트. ……이, 이게 어떻게 된 조합이야?
  6. ……묻고 싶은 건 나야. 갑자기 그런 마도에 휘말렸는데.
  7. 그래, 맞아. [HERO_MF]. 네가 한 짓 아니야?
  8. ………………
  9. ………………
  10. 우리가 정신을 차려 보니, 나란히 이 기묘하고 암울한 공간에 있었어.
  11. 설마, 기억 안 나는 거야?
  12. 네가 돌변해서 동료를 공격한 것…… 일단 기절시켜서 잡을 수 있었지만……
  13. 눈뜨자마자 도주해 버린 네 모습이 전혀 다른 사람 같다는 보고를 받았어.
  14. ………………
  15. 기절을 시켰다고……!? 아니, 어렴풋하지만 기억이 나……
  16. 기절을 시켰다고……!? 아니, 어렴풋하지만 기억이 나……
  17. 그래, 아르발이 "잿빛 악마"를 죽이라고…… 그게 아르발이었나?
  18. 그래, 아르발이 "잿빛 악마"를 죽이라고…… 그게 아르발이었나?
  19. ……아르발?
  20. 언제부터인지 목소리가 들렸거든. 내 머릿속에서.
  21. 언제부터인지 목소리가 들렸거든. 내 머릿속에서.
  22. 머릿속에서……?
  23. 역시 좀 이상하지?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24. 역시 좀 이상하지?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25. ……그 아르발이라는 자가 갑자기 적의를 보였다는 거야?
  26. 맞아. 믿기는 힘들겠지만, 그런 것 같아.
  27. 맞아. 믿기는 힘들겠지만, 그런 것 같아.
  28.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엔 아르발의 알 수 없는 주술로 끌려왔다는 것과……
  29.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엔 아르발의 알 수 없는 주술로 끌려왔다는 것과……
  30. 어째선지 지금 내 안에서 아르발이 사라졌다는 것뿐이야.
  31. 어째선지 지금 내 안에서 아르발이 사라졌다는 것뿐이야.
  32. 사라져? 그게 무슨 말이야?
  33. 내 안에서 존재가 느껴지지 않아. 그 대신…… 어딘가 먼 곳에 있는 것 같아.
  34. 내 안에서 존재가 느껴지지 않아. 그 대신…… 어딘가 먼 곳에 있는 것 같아.
  35. 질문만 해서 미안하지만, 먼 곳 어디 말이야? 도저히 네 말을 믿을 수가 없어.
  36. 적어도 지금은 평소랑 똑같으니, 나로서는 널 믿고 싶긴 한데……
  37. ……그건 그렇고, 우리는 이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건가?
  38. 먼 곳이라고는 했지만, 아무래도 아르발은 이 어둠 속에 있는 것 같아.
  39. 먼 곳이라고는 했지만, 아무래도 아르발은 이 어둠 속에 있는 것 같아.
  40. 아르발을 찾아내서 주술의 정체를 알아내면……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41. 아르발을 찾아내서 주술의 정체를 알아내면……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42. 그건 또 대단히 희망 넘치는 얘기네. 큰일이야, 정말.
  43. ……여기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으니 그 희망에 거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44. 그래…… 한번 주위를 둘러보자.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