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헉!
- ……헉!
- 방금 그건…… 아르발?
하지만……
- 방금 그건…… 아르발?
하지만……
- 나……는 아니야.
하지만 나와 한없이 가까운 존재지……
- 그건 분명 과거의 꿈일 거야. 꿈속에서
나처럼 보이는 사람이 싸우고 있었지.
- 과거? 그러고 보니 세이로스,
세스린, 키홀과…… 그들은……
- 과거? 그러고 보니 세이로스,
세스린, 키홀과…… 그들은……
- 네가 배운 지식에 있었어.
천 년도 더 이전의 성인들이잖아.
- 너도, 물론 나도 태어나지 않았던 시대야.
- 나와 무척 닮은 그 인간은 누구일까……
- 어쩌면 그게 내 힘의 기원을 알아낼
단서가 될지도 몰라.
- ……내 정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까?
- ……내 정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까?
- 글쎄, 보증은 못 하겠네.
- 애초에 천 년도 더 전에 존재했던 대상에게
어떻게 접근하려고?
- 시간을 돌릴 수 없는지 묻는다
- 살아 있을 가능성을 묻는다
- 시간을 돌려서 과거로 가는 건…… 못 하려나.
- 시간을 돌려서 과거로 가는 건…… 못 하려나.
- 당연하지. 그런 게 가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건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은 괴물이야.
- 하긴, 그렇겠다.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존재겠지.
- 하긴, 그렇겠네.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존재일 거야.
- 사실 천 년 동안 살아 있는 자가 있다거나……
말이 안 되겠지.
- 사실 천 년 동안 살아 있는 자가 있다거나……
말이 안 되겠지.
- 글쎄, 어떨까. 난 그런 존재가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고 봐.
- 어, 그래?
네가 그렇게 말할 줄이야.
- 어, 그래?
네가 그렇게 말할 줄이야.
- 현실은 때로 이야기를 능가하지.
실제로 어떤지는 알 수 없어.
- 하지만 네가 여길 찾아와 같은 꿈을 꿨다는
사실에, 뭔가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
-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네 "운명 공동체"로서 말이야.
- 그래. 하지만…… 오늘은 어떻게
여기에 온 건지도 모르겠단 말이지……
- 그래. 하지만…… 오늘은 어떻게
여기에 온 건지도 모르겠단 말이지……
- 한번 더 자 볼까?
- 한번 더 자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