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정말 겁이 없네.
이래 보여도 나는 제국의 황위 계승자야.
- 뭐, 인생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네가 더 자유로울지도 모르겠지만.
- <<<EMPTY>>>
- 내 시종이야. 귀족이면서 소유 영지가 없는
베스트라가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 믿음직하고 나에 대한 충성심도 높아서……
분명 네게 감사하고 있을 거야.
- <<<EMPTY>>>
- 도로테아 아르놀트. 제국이 자랑하는
가극단의 젊은 가희……였는데.
-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사관학교로 왔어.
그래도 신비한 매력의 소유자야.
- <<<EMPTY>>>
- 페르디난트와 이야기는 해 봤어? 설명보다는
실제로 만나 보는 게 더 빠를 거야……
- 명가를 계승한다는 자부심이 우수함의
근원이지만, 동시에 성가신 부분이기도 해.
- <<<EMPTY>>>
- 혼자 기숙사에 틀어박혀서 활동에 참가하지 않은
아이가 있어. 베르나데타라고 하는데……
- 너도 혹시 만나게 된다면 놀라지 마.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는 게 일상이니까.
- <<<EMPTY>>>
- 카스파르는 대귀족의 차남이야.
계승권이 없으니 맨몸으로 노력 중인 것 같아.
- 그 방향이 「무예」에 편중되어 있는 모양이니
용병인 너와는 잘 맞을지도 모르겠네.
- <<<EMPTY>>>
- 페트라는 제국 출신이 아니야. 서쪽 바다에
위치한 브리기트 제도 왕의 손녀지.
- 부지런하고 실력도 좋고 호기심도 왕성해.
괜찮다면 네 이야기도 들려줘.
- <<<EMPTY>>>
- 이런 사람 본 적 없어? 머리는 비상한데
그 좋은 머리를 쓰지 않으려는 사람.
- 바로 그런 사람이 린하르트야.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기대를 하게 만들어.
-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