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스승님……
  2. ……그래, 방식은 맡기마. 너한테는 쉬운 일이지?
  3. 알았어. 끝나면 보고하지.
  4. 알았어. 끝나면 보고할게.
  5. 부탁한다. 그동안 우리는 다른 일을 처리할 테니까.
  6. 으으으……
  7. 레오니, 왜 끙끙대고 있어? 배라도 아픈 거야?
  8. 아니야! ……스승님의 용병단이 우리 편으로 합류하게 됐잖아?
  9. 그렇지, 잘됐네. 다시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아니, 같이 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인가?
  10. 응, 어릴 적에 헤어진 후로 못 만났으니까. 같은 전장에서 아군으로 싸우는 건 처음이야.
  11. 그건 기쁘긴 하지만…… 분해애애애!
  12. [BYLETH_MF][kp2] 지목한다
  13. 알로이스를 지목한다
  14. 혹시 너, [BYLETH_MF][kp2] 신경 쓰는 거야?
  15. 응……
  16. 너, 알로이스씨한테 질투하는 거야? 제랄트씨한테 딱 붙어 있어서.
  17. 왜 그렇게 되는 거야…… 그쪽이 아니라 [BYLETH_MF] 얘기야.
  18. 그 녀석, 우리랑 나이 차이도 그렇게 안 나는데 말이지.
  19. 거창한 이명까지 붙어 있고, 스승님께도 엄청나게 신뢰받잖아?
  20. 같은 용병인데…… 심지어 말이야, 스승님의 첫 번째 제자는 나라니까?
  21. 하지만, 그 녀석은 제랄트씨의 자식이기도 하고……
  22. 레오니보다 어렸을 때부터 훈련받지 않았을까?
  23. 윽…… 그럴지도.
  24. 게다가 나이로 보면, 알로이스씨는 기사단에서 훨씬 예전부터 함께해 왔잖아.
  25. 그럼, 제랄트씨의 첫 번째 제자는 알로이스씨일지도 모르는 거 아니야?
  26. 으윽…… 그러네. 그 생각은 못 했어……
  27. 아무튼, [BYLETH_MF]에게 못 이기는 건 어쩔 수 없지.
  28. 줄곧 제랄트씨의 지도를 받아 오면서, 용병 일을 실전으로 배워 온 거잖아?
  29. 게다가 뭔가 묘한 힘도 가지고 있고……
  30. 묘한 힘이라면, 너도 있잖아.
  31. 그 녀석하고는 전혀 다른 힘이야. 나도 그 녀석한테 이기고 싶어.
  32. 계속 그걸 목표로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이기지 못했다니까.
  33. 그렇구나…… 어쩌면, 우리 두 사람이 덤벼도 못 이길지도.
  34. 으~음…… 두 사람이 덤비면 아무래도 이길 것 같긴 한데.
  35. 아니, 진짜로 이길지도 몰라. 다음에 시험 삼아 도전해 볼래?
  36. 해볼까? 스승님도 가르쳐 주신 적 있어. '비겁한 게 최고다, 정정당당은 개나 줘'라고.
  37. 하하…… 역시 제랄트씨야. 용병의 싸움은 결과가 전부니까.
  38. 맞아! [HERO_MF],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39. 나도야. 서로 기죽지 말고,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그 녀석을 넘어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