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년 수금의 달 스렝족에 의한 대규모 침공. 그들은 루스카 산맥을 넘어 퍼거스 북부에 돌입하여, 그대로 퍼거스 지방을 향해 남하. 퍼거스 왕 밴피그는 블레다드령 북부에서 프랄다리우스령 북부에 걸쳐 각지에 코난 등의 수많은 성채를 쌓아 올려 침공을 요격한다.
895년 비룡의 달 마침내 스렝을 퇴각시킨 퍼거스는 공세로 전환하였으나, 스렝의 저항과 눈보라로 인해 침공을 단념한다. 이를 기점으로 전쟁에 종지부가 찍힌다. 이 전쟁에서 공을 세운 것은 왕가의 기사이자 10걸 고티에의 후손인 젊은 맹장, 레티시아 조에 고티에였다.
896년 거목의 달 밴피그는 왕령의 북부를 레티시아에게 양도. 그녀에게 변경백의 작위를 수여하고 국경의 수호를 명령하였다. 그 후 레티시아는 스렝과의 경계인 루스카 산맥에 수많은 요새를 쌓고 세이로스 성교회에 "파열의 창" 반환을 요구하는 등, 북방 수비를 견고히……
…… 1169년 취우의 달 여름이 되어 퍼거스 왕 람베르는 함께 북부를 통치하는 고티에・프랄다리우스 양쪽 가문과 연합해서 스렝으로 병사를 보낸다. 왕국군은 루스카 산맥의 요새 중 하나에 진을 치고, 스렝군과 전쟁의 막을 열었다.
1169년 각궁의 달 왕국군은 순조롭게 반도 북서쪽으로 진격하나, 족장 올렉의 군대와 교전 중 갑자기 거대한 야수가 난입. 양군 모두 큰 타격을 입는다. 람베르는 중상을 입고 올렉은 계곡 밑바닥으로 모습을 감췄다. 올렉의 아들은 자신의 막내인 레흐를 인질로 고티에가에 넘겨 화평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