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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년, 에델가르트의 거병으로 시작되어 포드라 전역을 휩쓴 대전은, 서서히 그 형세가 바뀌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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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과 제국 간의 전쟁이 무승부의 양상을 보이고, 팔미라의 재침공을 겪은 동맹이 재정비를 위해 방침 변경에 쫓기는 한편, 제국과 왕국의 전선도 교착 상태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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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정세가 크게 요동치기까지 약 반년의 시간이 흐르게 되나, 그 계기가 된 것은 역시나 야망에 넘치는 이 사내의 결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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