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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일은…… 잘 해결됐어. 믿을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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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예리차님도 역할을 제대로 완수해 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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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들은 방심하고 있었으니까요. 그 틈을 잘 찌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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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다음엔 이렇게 잘 풀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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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계획이 또 있으신 건가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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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제도에서 일을 일으킬 거야. 그들을 배제할 절호의 기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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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상대편의 움직임을 막을 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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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힘을 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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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님,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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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 이용하라고 나한테 말한 건 너야, 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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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긴 했지만…… 이건 「뭐든」의 정도를 넘은 게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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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말해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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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보 양보해서 이번엔 괜찮다 쳐도 이후 계획에 지장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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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대해서도 대항책을 마련해 뒀잖아. 그걸 실행에 옮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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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은……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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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단에 후회는 없으신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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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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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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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외 활동 중 일어난 도적의 습격은 상상도 못 한 결과를 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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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_MF][kp2] 만난 것도 그저 우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link 휴베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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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각오해 둬. 나는 모든 계획을 다시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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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봐야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내가 운명을 개척해 보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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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야 진작 해 두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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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그럼 가시죠. 이 길의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