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힐다 volume_up
미안, 클로드. 당해 버렸어……
link 클로드 volume_up
어쩔 수 없지. 이런 전개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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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군사를 그렇게 활용하는데 지형적으론 유리해도 어떻게 이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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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가 약한 소리를 다 하고, 별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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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싸우겠다고 하는 바람에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나온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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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히 제국에 복종할 걸 그랬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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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 아버지랑 다른 사람들이 납득하질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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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적어도 한 번은 최선을 다해 싸우고 결론을 낼 필요가 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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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너, 거기까지 다 알고 있었구나.
link 클로드 volume_up
그 말이 맞아. 물론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link 힐다 volume_up
그럼…… 이젠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다 같이 머리를 맞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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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에게도, 네 오빠에게도 힘을 빌리게 될 거야.
link 클로드 volume_up
……레스터 원탁 회의도 변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link 레오폴트 volume_up
폐하…… 지원해 줘서 고마웠소! 그리고 이번 실패에 대해선 사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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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릴 하는 거야, 베르그리즈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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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말고 누가 이렇게까지 군을 버티게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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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건 공작과 글로스터 백작의 동향을 파악하지 못했었던 내 책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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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당신을 책망할 생각은 없어. 지금은 휴식을 취하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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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아량도 넓으시구만, 폐하는. 그럼 기꺼이 쉬도록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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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번엔 나도 꽤 간담이 서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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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까지 버티고 버텨 준 우리 휘하에 있는 자들 덕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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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고 있어. 그들에게도 충분히 보답할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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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모니카도 불러서 철저히 기록해 두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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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왕국 측의 상황을 확인하자. 유감스럽게도 분명 악화되고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