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리건령・원탁 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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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렇게 보니 원탁 회의의 참석자도 많이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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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글로스터 백작은 다음 당주로 대가 바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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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네릴 공작과 코델리아 백작은 후계자가 대리로 참석하기로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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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로렌츠와 리시테아는 제국군과 동행하느라 결석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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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로렌츠는 영지를 떠날 수 없는 사정이 있어 결석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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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 오늘은 그냥 전달할 게 있는 것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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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제후 동맹은 제국의 요청에 따라 왕국령으로 출병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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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는 주로 리건, 글로스터, 다프넬 이 세 가문이 제공할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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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 계곡을 빠져나가지 않고, 바다를 넘어 프랄다리우스령으로 진격할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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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출전하지 않는 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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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팔미라의 동향 파악이 힘들어서야. 샤하드 왕자가 또 쳐들어올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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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델리아가도 제국과 맞닿아 있던 탓에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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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를 움직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의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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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사항은 이상이야. 자세한 내용은 서면으로 정리했으니 가지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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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과 제국 사이에 낀 왕국이 얼른 백기를 들어 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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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게는 안 되겠지. 다들,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