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펠릭스 volume_up
……제국의 본대가 떠난 덕분에 서부 전선은 다소 회복된 모양이군.
link 실뱅 volume_up
하지만 가장 중요한 아리안로드에는 제국 쪽 군무경이 들어가 있잖아요?
link 실뱅 volume_up
공략하기는 힘들 것 같고…… 애초에 거기에 매달려 있을 시간도 없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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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여기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간 제국의 본대가 돌아올지도 몰라.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메리세우스에서 일어난 반란은 이미 진압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적군은 곧바로 서부…… 아니 동부에서 직접 왕국령을 침공할 가능성도 있고.
link 레아 volume_up
디미트리 왕이여…… 제안이 있습니다.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무엇입니까, 레아님.
link 레아 volume_up
가르그 마크를 탈환합시다. 기사회생할 방법은 그것뿐입니다.
link 레아 volume_up
제가 포드라 전역의 신도들에게 주를 위해 그 땅을 되찾아야 한다고 호소하겠습니다.
link 레아 volume_up
가르그 마크를 되찾아 온다면 제국군을 견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ink 레아 volume_up
지금 제국 편에 선 동맹 제후들도 생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레아님. 외람되오나, 그건……
link 세테스 volume_up
게다가 지금 가르그 마크에는 남방 교회의 사교가 있을 걸세.
link 세테스 volume_up
그를 잡아들여 성교회의 맨 위에 있는 사람이 대사교님이라는 걸 인정하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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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내 신도들의 황제에 대한 충성심은 틀림없이 크게 흔들리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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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신앙이 흔들리고 있지만 아드라스테아는 세이로스 성교회의 발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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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신도도 많겠지요. 그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면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까요?
link 레아 volume_up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습니다. 당장 모두에게 전해서……
link 디미트리 volume_up
하지만 레아님, 대수도원 탈환이라면 몰라도, 신도에게 호소하는 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link 레아 volume_up
어째서죠? 우리가 호소한다면 신도들의 마음도 하나로 결집할 텐데요.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런 행동으로 우리의 목적을 밝히면 상대의 수비만 견고해질 것입니다.
link 세테스 volume_up
적의 견고해진 수비가 모여드는 신도들의 힘을 웃돌 것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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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제국의 기세가 커졌다니. ……그럼 어떻게 할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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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방어를 카론과 갈라테아에게 맡기고 우리는 아리안로드 대공세에 들어가는……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런 식으로 보이게 한 뒤 말머리를 돌려서 동쪽으로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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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라면, 연옥의 계곡을 따라 가르그 마크를 기습하자는 얘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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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서쪽에서 공격하면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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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로드와 가르그 마크의 제국군에게 협공당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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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저는 이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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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에서 가르그 마크로 가는 길 안내는 우리 교단 사람에게 맡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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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원은 우리의 소중한 성지…… 주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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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쪽도 진용을 정비하겠습니다. 레아님…… 세테스님,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