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의 계곡" 아릴 제국군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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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우리는 아릴 계곡에 진입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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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엔 서쪽에서 왕국과 중앙 교회 연합군이, 동쪽에선 맹우인 동맹군이 진군해 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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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으니 상대도 우리를 파악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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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전을 피할 수는 없어. 이 전투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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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숫자로만 보면 우리 쪽이 우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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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왕국에는 수많은 영웅의 유산이 있습니다. 아낌없이 투입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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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방심하지 말고, 너무 각자의 힘만 믿지도 말고, 싸워 나가도록 해요!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의욕이 활활 타오른다……고 하려고 했더니 지면이 타오르고 있었구나, 여기……
link 린하르트 volume_up
정말, 더워 죽겠네. 왜 여기가 전장이 된 건지……
link 페트라 volume_up
저, 추위보다 더위, 훨씬, 낫습니다. 동작, 둔해지지 않습니다.
link 베르나데타 volume_up
저는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싫어요! 딱 적당한 방에 틀어박혀 있고 싶어요!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너희들, 이런 중대한 결전을 앞두고 조금은 긴장감이라는 걸 갖는 게 어때?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자랑스러운 제국의 황제 직속군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슴에……
link 도로테아 volume_up
뭐 어때요, 페르. 긴장감 없는 편이 좋은걸요.
link 도로테아 volume_up
저는 솔직히 싸우는 게 좋진 않아서…… 여러분들의 이런 모습이 힘이 되거든요.
link 휴베르트 volume_up
큭큭…… 저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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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 아무런들 어떻습니까.
link 휴베르트 volume_up
인습에 얽매인 자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 주도록 합시다.
link 세즈 volume_up
그래, 지금 우리가 이기지 못할 적은 없다. 난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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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 우리가 이기지 못할 적은 없다. 난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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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가자. 모든 것에 승리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