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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진 않은 것 같네. 발리 백작도 아직 버티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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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로는 레아는 물론 아룬델 공…… 탈레스로 보이는 마도사도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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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적의 수괴가 다 모여 있다면 여기서 단번에 결판을 내 버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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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도 역시 인연이 있는 상대…… 인 걸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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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내 힘의 원천이자 날 조종했던 녀석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동료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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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내 힘의 원천이자 날 조종했던 사람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동료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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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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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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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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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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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알아내면 평생 휴베르트의 신뢰를 얻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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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 사건 때문에 『없애 버릴까요……』라고 다시 말하기 시작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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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곤란한데. 이 전투로 최대한 오명을 벗어 보는 수밖에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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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곤란한데. 이 전투로 최대한 오명을 벗어 보는 수밖에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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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도 좀 더 분발해서 폐하의 선택에 보답해 드려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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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도 좀 더 분발해서 폐하의 선택에 보답해 드려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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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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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보기에 넌 이미 충분히 활약해 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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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행인데, 그래도 그보다 더 위쪽을 목표로 삼는 게 용병의 습성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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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행인데, 그래도 그보다 더 위쪽을 목표로 삼는 게 용병의 습성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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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의 습성? 처음 들어 보네, 그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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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잡담은 이 정도로 끝내자. 다들 준비가 끝난 모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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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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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기자. 나를 위해, 너를 위해,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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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기자. 나를 위해, 너를 위해,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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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포드라의,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한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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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포드라의,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한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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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내일 아침에 뜨는 해를 같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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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내일 아침에 뜨는 해를 같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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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용병이 자주 쓰는 말인가 봐? 알겠어. 같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