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클로드 volume_up
다들 모였지? 그럼 바로 상황을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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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알다시피 미르딘대교는 완전히 제국의 손에 넘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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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로 통하는 구 플레게톤령은 제국이 점령했고, 글로스터가도 제국으로 귀순……
link 로렌츠 volume_up
……아버지가 고심 끝에 내린 결단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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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 인접한 코델리아가도, 당장은 제국을 거스르지 않겠다고 연락해 왔어.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저희 가문은 원래부터 전력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link 레오니 volume_up
리시테아, 사과할 필요 없어. 영주로서 당연한 판단을 한 것뿐이잖아.
link 라파엘 volume_up
리시테아도, 로렌츠도 집으로 못 돌아가게 됐네.
link 클로드 volume_up
아직 뒤가 더 있어. 그 후 제국군은 글로스터령을 지나 대수도원을 습격했지.
link 클로드 volume_up
대사교와 중앙 교회 사람들은 왕국의 도움을 받아 퇴각했다는 모양이야.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이제 저희는 모교도 방문할 수가 없게 됐네요.
link 마리안 volume_up
교회 분들은 무사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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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원 함락 후 전선이 크게 북상했어. 제국군은 곧장 디아도라를 침공하겠지.
link 클로드 volume_up
디아도라가 함락되면 동맹은 끝이야. 그것만큼은 어떻게든 막아야 해.
link 로렌츠 volume_up
……그렇지만, 대체 병력을 얼마나 더 모을 수 있지?
link 마리안 volume_up
에드먼드가는 이 이상 병력을 내어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죄송해요.
link 로렌츠 volume_up
그렇다면 5대 제후 중 의지할 만한 건 고네릴가뿐……
link 힐다 volume_up
우리랑 리건가의 전력만으로 제국군에 대항하긴 힘들 것 같은데~
link 클로드 volume_up
"투사"가 이끄는 다프넬가도 있어. 이걸로 어떻게든 해 보는 수밖에.
link 레오니 volume_up
그래도 다프넬로는 머릿수가 부족할 텐데. 저기, 왕국은 지원군 안 보내 주나?
link 클로드 volume_up
왕국도 서쪽에서 제국과 싸우기 시작했어. 지원군을 보낼 여유는 없다고 봐야겠지.
link 클로드 volume_up
게다가 왕국 제후의 충성심도 의심스러워. 디미트리는 어쩔 생각인지……
link 클로드 volume_up
나도 대책을 생각 중이긴 한데…… 당장은 모두가 열심히 싸워 줄 수밖에 없어.
link 라파엘 volume_up
그래, 나만 믿으라고!
link 클로드 volume_up
라파엘, 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지금의 내겐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