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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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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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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스렝족이 습격해 온 건 사실이지만 고티에령은 함락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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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백은 무사하다는 말이군. 그렇다면 왜 연락이 끊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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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령에서 누군가가 방해를 한 듯합니다. 전령이 돌아오지 않자 변경백 각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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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여러 명에게 각자 다른 경로를 사용하라 지시하셔서…… 저만이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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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무사하신 건 기쁜 일이지만 그건 그거대로 걱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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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다드령을 지난 전령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았다는 얘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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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 로베 백작의 호송 부대가 습격당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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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코넬리아가 어쨌느니 했다만, 혹시 그게 적중했던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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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왕도는, 왕은 어떻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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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합니다, 공작 각하. 제가 출발했을 무렵엔 아직 아무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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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봐야 안다, 이건가. 펠릭스, 일단 북방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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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봐야 안다, 이거네. 펠릭스, 일단 북방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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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변경백 각하는 반드시 전령을 보내 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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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기다리면 분명 상황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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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느긋하게 기다릴 여유는 없을 것 같아. 이럴 땐 바로 행동해야 하지 않겠어?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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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을 생각하면 그럴 여유가 없다는 건 나라도 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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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을 생각하면 그럴 여유가 없다는 건 나라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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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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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함부로 대군을 움직였다간 이쪽의 움직임을 제국이 알아챌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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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만일 그 녀석이 죽기라도 하면 그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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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로드가 함락되는 것만으로 끝나면 차라리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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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싸움이다 뭐다 하며 옥신각신하다가 제국의 공격을 받으면 그야말로 끝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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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도 매일같이 이런 식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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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요새 안에 있는 자들에게 전달해라. 최소한의 정예를 모아 북방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