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코넬리아 volume_up
윽…… ……절 죽여도 괜찮으시겠어요?
link 코넬리아 volume_up
"더스커의 비극"의 진상이 어둠 속으로 사라질 텐데.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지금 여기서 죽이진 않겠다. 말할 생각이 있거든 당장 말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코넬리아, 네놈은 조금 전에 아버지가 배신당해 돌아가셨다고 했지만……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부추긴 건 다름 아닌 네놈이겠지.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백부님과 아룬델 공을 만나게 한 것도, 서부 제후와 제국 귀족을 연결한 것도……
link 코넬리아 volume_up
글쎄, 과연 어땠을까요……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묻고 싶은 건 두 가지다.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우선 네놈의 동기가 무엇이냐. 뭘 위해, 누구의 지시로 움직이고 있는 거지?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백부님이나 서부 제후의 동기는 알고 있다. 제국도…… 오랜 갈등이 풀리지 않은 상대지.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왕을 해할 이유야 얼마든지 있을 터. ……하지만 네놈에겐 무슨 이유가 있지?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아버지를 죽이는 방법도 굳이 습격처럼 번거로운 수단을 쓸 필요는 없었을 텐데.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애초에 20년 전 네놈이 구하지 않았더라면 왕가의 인간은 모두 절멸했을 것이다.
link 코넬리아 volume_up
그랬겠지요. 저는 모르는 일이지만.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리고 하나 더. 그날, 어머니의 유해는 끝내 찾을 수 없었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행방을 알고 있나? 대답해, 코넬리아.
link 코넬리아 volume_up
제도……라고 하면 이해하시려나? 나머지는 당신 누이분께 물어보시길.
link 코넬리아 volume_up
핏줄이 같은 친딸이니,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죠. 안 그래요?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제도라고?
link 코넬리아 volume_up
그럼…… 오늘의 수다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죠.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이 자식……!
link 코넬리아 volume_up
후훗……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금방 또 만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