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느냐 먹히느냐

link 로드릭 volume_up
제국의 귀족들도 자기 영지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을 테니까요.

link 로드릭 volume_up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의 싸움은 계속 이런 식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겁니다.

link 실뱅 volume_up
먹느냐 먹히느냐의 전쟁이니까요. 계속 이렇게 가다간 허리가 휘어 버리겠어요.

link 로드릭 volume_up
여러 의미로 힘든 싸움입니다. 이번에도 그랬듯, 지리적으로는 상대가 유리하고……

link 로드릭 volume_up
상대가 누구든 침공전이란 건 일종의 꺼림칙함이 뒤따르는 법이니까요.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어차피 이제 와서 물러설 수는 없어. 공존의 여지가 없다면 싸워야 해.

link 실뱅 volume_up
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멸망하는 쪽은 왕국 쪽이란 건, 우리도 알고 있어요.

link 로드릭 volume_up
……그렇군요. 여러분은 모든 것을 알고서도 나아가기를 선택한 거였지요.

link 로드릭 volume_up
그렇다면 지금은 병사들의 분전을 기리며 그저 앞으로 나아갑시다.

link 로드릭 volume_up
침략자라는 오명 같은 건, 폐하께서 모두 짊어져 주실 터이니.

link 펠릭스 volume_up
어이, 그런 소릴 왜 멋대로……

link 로드릭 volume_up
물론 그런 폐하를 곁에서 지지하는 게 네 역할이다. 펠릭스, 알고 있겠지?

link 로드릭 volume_up
넌 영웅 프랄다리우스의 피를 잇는 "퍼거스의 방패"니까.

link 펠릭스 volume_up
……흥.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