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헤브링령 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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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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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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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어어어어!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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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형편없이 당한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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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니이이이임! 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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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지. 용병 일에는 죽음이 따르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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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지. 용병 일에는 죽음이 따르는 법이야.
link 소티스 volume_up
뭐가 어쩔 수 없다는 거냐? 내 힘을 거부하지 않았다면 구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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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단장님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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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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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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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느냐, 내 그릇이여. 내게 몸을 넘기면 복수 따윈 쉬운 일이야.
link 소티스 volume_up
네 아비를 죽인 애송이를…… 불구덩이에 떨어뜨려야 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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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용병단을 당분간 맡아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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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용병단을 당분간 맡겨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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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을 떠나 혼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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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을 떠나 혼자서 하고 싶은 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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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아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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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부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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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부탁할게.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알겠네. 하지만 죽으러 가는 짓만은 하지 마시게.
link 벨레트
………………
link 벨레스
………………
link 아네트 volume_up
……전쟁이니까. 이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link 메르세데스 volume_up
……앞으로 어떡할지도 걱정이지만, 지금은 펠릭스나 디미트리 일행이 걱정이야.
link 세즈 volume_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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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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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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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link 잉그리트 volume_up
아직 이후의 방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빠진 구멍을 채워야 하니까요.
link 두두 volume_up
아직 장수들과 논의 중이다. ……빠진 전력을 보충해야 하니.
link 실뱅 volume_up
로드릭님은 공작 자리에서 물러난 후에도 왕국 여기저기에서 활약하셨잖아……
link 실뱅 volume_up
그런 분이 돌아가시면, 나름대로 밟아야 할 절차가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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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미안, 나 때문이야. 더 일찍 이변을 알아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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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미안, 나 때문이야. 더 일찍 이변을 알아챘더라면……
link 실뱅 volume_up
네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을 듣고 싶진 않을 것 같아서 말해 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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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을 듣고 싶진 않을 것 같아서 말해 두는데……
link 실뱅 volume_up
어떻게 해도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자신을 책망해 봐야 뭐가 달라지겠어.
link 두두 volume_up
……지금은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자신을 탓해 봐야 달라질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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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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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link 애쉬 volume_up
자, 시간도 늦었으니 식사하러 가죠. 이럴 땐 잘 먹고 쉬는 게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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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경 써 주는 건 고맙지만 역시 날 탓하지 않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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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경 써 주는 건 고맙지만 역시 날 탓하지 않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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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발, 네 말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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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발, 네 말이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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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악마"와 싸우지 않고 끝낼 생각 따윈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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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악마"와 싸우지 않고 끝낼 생각 따윈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link 아르발 volume_up
지난 일을 후회해 봤자 어쩌겠냐마는. ……아까운 사람을 잃었어.
link 아르발 volume_up
슬프지만, 그렇다고 계속 슬픔에 젖어 있을 수도 없잖아.
link 아르발 volume_up
지금은 괴롭더라도, 이 마음을 한 발 내딛기 위한 힘으로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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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게다가 로드릭씨가 죽어서 가장 슬픈 사람은 내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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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게다가 로드릭씨가 죽어서 가장 슬픈 사람은 내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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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설픈 생각은 버릴 거야. 난…… 반드시 "잿빛 악마"를 죽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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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설픈 생각은 버릴 거야. 난…… 반드시 "잿빛 악마"를 죽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