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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이런 데서 뭐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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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이런 데서 뭐 하고 있어?
link 클로드 volume_up
아, [HERO_MF][kp6]구나. 아무것도 아냐, 그냥 농땡이 부리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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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은 순조로운 것 같네. 동맹령 내 제국군을 꽤 몰아넣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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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은 순조로운 것 같네. 동맹령 내 제국군을 꽤 몰아넣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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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기대한 대로의 전개야. 이대로만 싸우면 제국군을 섬멸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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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치고는 표정이 어두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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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치고는 표정이 어두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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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치른 전투들은 다 클로드가 생각한 대로 됐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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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치른 전투들은 다 클로드가 생각한 대로 됐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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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그랬지. 하지만 앞일은 아직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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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손을 놓고 있다가는 또다시 제국군이 미르딘대교를 노리러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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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상대는 맹장 베르그리즈 백작이야. 무슨 짓을 해도 힘든 싸움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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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겨우 버텨 낸다 해도, 그다음은? 제국에 쳐들어갈지, 방어를 철저히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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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이나 교단의 정세도 불투명한 데다, 팔미라가 언제 또 나타날지조차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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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을 읽는 데에 한계는 있지만, 만사에 대비하지 않으면 동맹은 살아남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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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수 있는 수는 모조리 써 뒀지만, 끝이 보이질 않는군…… 슬슬 지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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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라면 괜찮을 거야. 앞으로도 분명 잘 해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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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라면 괜찮을 거야. 앞으로도 분명 잘 해내겠지.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렇다면 좋겠지만…… 그전에 쓰러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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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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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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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혼자서 다 끌어안지 마. 다 같이 지혜를 모아서 헤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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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혼자서 다 끌어안지 마. 다 같이 지혜를 모아서 헤쳐 나가자.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래…… 그럼 네가 내 상담 좀 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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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한테 그런 지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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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나한테 그런 지혜는……
link 아르발 volume_up
어쩔 수 없군. 내가 널 대신해 지혜 발휘 담당이 되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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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혹시 뭐라도 생각나면 말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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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혹시 뭐라도 생각나면 말해 줄게.
link 아르발 volume_up
내가 같이 있는데 「혹시」라니? 좀 더 신뢰해 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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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클로드가 내 고용주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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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클로드가 내 고용주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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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없는 안목과 지혜를 가지고 있잖아. 보수도 확실하게 지불해 주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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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없는 안목과 지혜를 가지고 있잖아. 보수도 확실하게 지불해 주고 말이지.
link 클로드 volume_up
하핫…… 그거참 고맙군. 미안해, 불평이나 늘어놓아서.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래도 덕분에 마음이 좀 편해졌어. 가끔은 약한 소리도 해 볼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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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정도라면 언제든 들을 수 있어. 싸게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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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정도라면 언제든 들을 수 있어. 싸게 해 줄게.
link 클로드 volume_up
이봐, 돈 받을 생각이었어? 억척스러운 용병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