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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의 행방
EP.7 - 야수들의 경연
« 야수들의 경연
와해 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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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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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로부터 전권을 위임받고 여기에 왔다. 고네릴가로서도 이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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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 백작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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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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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주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네. 로렌츠, 우리 가문의 대표로서 대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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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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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코델리아 백작의 생각을 확인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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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결석한 코델리아 백작에게는 미리 의제를 전달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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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우리가 결의한 사항에 따르겠다는 위임장을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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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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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에드먼드와 고네릴 양가도 찬성하고 있는 이상, 우리 가문도 이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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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한 것으로 보고 진행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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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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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걸. 고네릴 공작은 그렇다 쳐도 그 에드먼드 변경백이 찬동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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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백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분이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줬다면 고마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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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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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프넬가로서도 협력할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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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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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선에 설 장수 중에는 아직 내키지 않아 하는 자들도 있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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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고 있어. 어떻게든 설득해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