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의 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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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고작 그릇 주제에 잘도 나를 방해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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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초의 존재",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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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라에 사는 모든 이들의 선조이자 어머니인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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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존재…… ……여긴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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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존재…… ……여긴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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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네 질문에 답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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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됐다. 여긴 내 옥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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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고 싶거든 앉아 보거라. 대신 그 몸은 내가 쓸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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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거부할 권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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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쓴다고? 무슨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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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쓴다고? 무슨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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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네가 방해만 하지 않았어도 그런 자는 단숨에 베어 버렸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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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참 거슬리는 자였다. 다시 만나면 내가 벌을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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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힘을 온전히 다룰 수 없다. 알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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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알기는 뭘. 소티스, 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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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알기는 뭘. 소티스, 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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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뭘 퍼질러 자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