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원탁

link 홀스트 volume_up
오랜만에 여는 원탁 회의로군. 더는 열리는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link 클로드 volume_up
정보를 공유하기엔 딱 좋잖아? 일일이 따로 얘기하기도 귀찮고.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저기, 저희가 같이 참석해도 괜찮은 건가요?

link 클로드 volume_up
응, 부탁할게. 생각나는 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이야기해 줘.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럼, 우선은 국내 정세에 대해 알고 싶어. 영민들은 특별히 이상 없어?

link 로렌츠 volume_up
아직까지는, 말이지.

link 로렌츠 volume_up
대사교와 중앙 교회를 적대하기로 했지만 거리나 마을 교회들은 잠잠한 상황이야.

link 로렌츠 volume_up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변함이 없다면 백성들도 딱히 불안을 느끼지는 않을 거다.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코델리아령도 마찬가지예요. 아버지가 영민들에게 상황을 솔직히 전했지만……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현재로서 딱히 혼란이 일지는 않았어요. 맥이 빠질 정도로요.

link 홀스트 volume_up
고네릴령 주변도 마찬가지다.

link 홀스트 volume_up
오히려 전보다 안정되어 보일 정도지. 덕분에 나도 너희와 함께 싸울 수 있고.

link 마리안 volume_up
에드먼드령도요……

link 레오니 volume_up
레스터 사람들은 레아님을 적으로 돌리는 것에 거부감도 없는 걸까?

link 주디트 volume_up
어쨌든 최악의 사태는 면한 모양이네. 동방 교회와 미리 교섭해 둔 게 통한 거겠지.

link 클로드 volume_up
세이로스교의 권위 중 하나야. 교단에서는 레스터 지방을 관할하고 있지.

link 클로드 volume_up
서방 교회에 비해서 존재감은 옅지만 사교는 그럭저럭 좋은 사람이거든.

link 클로드 volume_up
신도들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냉정하게 대응하도록 각지의 사제들을 지도해 줬어.

link 클로드 volume_up
일단은 지금 정세라면 왕국이나 교단과 계속 싸워 나가도 문제는 없을 것 같네.

link 힐다 volume_up
흐음…… 결국 왕국과 싸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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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레스터의 독립을 유지하면서 가장 빠르게 전쟁을 끝내기 위한 최선책이니까.

link 클로드 volume_up
하지만, 왕국에 쳐들어가서 약탈을 한다든지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어.

link 클로드 volume_up
희생은 최대한 줄이며 왕국의 숨통을 끊고, 중앙 교회를 포드라에서 배제할 거야.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러기 위해선 모두의 지혜가 필요해.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최선일지……

link 주디트 volume_up
어라, 이제 드디어 동료를 의지할 마음이 생긴 거야?

link 클로드 volume_up
놀리지 마, 주디트. 난 진작부터 모두를 의지하고 있었다고.

link 클로드 volume_up
다만…… 지금까지보다 더 동료들의 힘을 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내 방식에 이견이 있다면 말해 줬으면 해. 협력을 부탁한다.

link 클로드 volume_up
오, 든든한데? 그럼 바로 다음 전략에 대해서 말인데……

link 아르발 volume_up
자, 드디어 내 지혜를 발휘할 때가 왔구나. 똑바로 전달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