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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EP.13 - 어둠의 내습
« 혼란스러운 마을
어둠의 마도사 »
연방국 코델리아령・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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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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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야, 큰일! 이 앞의 마을에 미테르프랑크 가극단이 와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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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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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인가요? 이런 곳에서 만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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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어떻게 된 거야? 제국에 극장이 있는 가극단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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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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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랑 정전하게 됐으니 우호의 표시로 특별히 공연하러 와 준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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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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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가극단이랑 경호원들이 의용병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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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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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병사분들이랑 같이 마을을 지켜 주고 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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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극단이 의용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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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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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테르프랑크 가극단에는 열렬한 지지자가 다수 있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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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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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가극단의 꽃인 가희를 따라다니는 자들이라고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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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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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들이 의용병을 자청한 게 아닐까?
Shez (Male)
Shez (Fem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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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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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다 있구나…… 하지만, 그런 녀석들이 도적을 상대하긴 힘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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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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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다 있구나……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도적들 상대로 싸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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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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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는 있는데, 고전 중이래. 폐하! 가희를 도우러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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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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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님! 나도 가극단에 가세해도 되지? 가희를 만났다고 동생한테 자랑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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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갑자기 폐하라니…… 가극단이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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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랑 있으면 아무리 심각한 상황이라도 긴장감이 날아가 버린다니까…… 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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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 마을에 있는 도적들을 해치우러 가자. 서둘러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