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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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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쪽이야말로 수고가 많네! 매일 서 있느라 힘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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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쪽이야말로 수고가 많네! 매일 서 있느라 힘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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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이 일을 오래 해 왔거든요. 이미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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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그랬지. 가르그 마크에서 계속 문지기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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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그랬지. 가르그 마크에서 계속 문지기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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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신과 처음 만나고서 벌써 2년…… 지금껏 많은 일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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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지, 있었어. 당신도 우여곡절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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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지, 있었어. 당신도 우여곡절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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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가족과 검을 맞대지 않고 끝난 건 다행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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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가르그 마크가 함락됐을 땐 정말 어떻게 하나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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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여행지에서 가르그 마크 함락 소식을 듣고는 얼마나 놀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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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전장으로 향하는 여러분을 배웅하는 나날을 보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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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문지기 일은 참 평화로운 일이었구나, 하고 되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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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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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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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당신이 있던 시절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일이 일어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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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도적에게 습격당하질 않나, 행방불명된 학생이 발견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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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슈씨가 도망치고, 거기에…… 그 「반 대항전 난입 사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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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거…… 내가 저지른 그 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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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거…… 내가 저지른 그 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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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대미문의 일이었지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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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러지 마. 아직도 그거 때문에 놀림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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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러지 마. 아직도 그거 때문에 놀림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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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분명……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평화로운 한낮에 일어난 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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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분명……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평화로운 한낮에 일어난 일이었지.
link 아르발 volume_up
너, 또 길을 잘못 들었어. 어디로 갈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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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라니…… 대수도원으로 돌아가려는데. 여길 넘어가면 빠르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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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라니…… 대수도원으로 돌아가려는데. 여길 넘어가면 빠르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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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지 않아. 오히려 방향마저 잘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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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르그 마크와는 영영 이별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잘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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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람 목소리가…… 역시 이쪽이 맞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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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람 목소리가…… 역시 이쪽이 맞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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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하나도 안 듣고 있구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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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다니까. 그보다 이쪽에서……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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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다니까. 그보다 이쪽에서…… 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