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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_MF]. 네 활약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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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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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은데 대단하군. 사관학교에서 꾸준히 배우지 못한 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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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들과 함께 절차탁마하여,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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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포드라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했을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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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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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지, 아무 말도 없이. 무슨 문제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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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솔직히 날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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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상한 힘이 있다는 건, 지금껏 같이 싸워 왔으니 알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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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레아님도, 내가 수상한 사람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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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직 자네를 진심으로 신뢰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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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의 힘은 문장의 힘과는 성질이 달라. 말이 좀 그렇네만, 정체를 알 수 없는 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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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스스로는 위험한 의도가 없다고 해도 토마슈 같은 자에게 조종당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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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설은 말해 봤자지. 하지만, 갑자기 누군가를 다치게 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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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리고 그 대상이, 대사교님이나 내 동생 흐렌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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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리고 그 대상이 대사교님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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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희박하더라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나는 자네를 경계할 수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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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은 교단이 사람들을 속여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었다는 둥 떠벌리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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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교님이 포드라의 평온을 지키기 위해 줄곧 힘쓰고 계셨던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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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드라에 사는 많은 백성은, 대사교님을 정신적 지주로 여기며 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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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라도 그분을 잃는 일이 생겨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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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말이 전부 사실이라고 치고,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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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떠나라는 거면 못 해. 디미트리나 동료들에게 민폐가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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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국왕의 신뢰도 두터운 모양이더군. 물론, 떠나라고 할 생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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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사교님께는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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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과는 같은 군에서 활동하는 이상, 어렵겠지만…… 거리를 두어 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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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입장에선 불쾌한 이야기일 테지만…… 이해해 줄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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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대사교에게는 접근하지 않고 흐렌도 신경 쓰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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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대사교에게는 접근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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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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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약속은 할 수 없어. 최대한 조심은 해 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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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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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교에게는 접근하지 않게 조심하겠지만, 흐렌은 무리지…… 과보호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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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다 해도 어쩔 수 없어. 흐렌의 오라비로서도, 동생을 지켜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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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대사교에게는 접근하지 않고 흐렌도 신경 쓰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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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대사교에게는 접근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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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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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약속은 할 수 없어. 최대한 조심은 해 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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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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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좋아. 나조차도 내 힘의 정체가 뭔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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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스스로도 도무지 짐작이 안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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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자네의 힘의 정체를 알 수 있게 되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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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협력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지 말해 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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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