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대접

페르디난트

  1. 로렌츠: 귀족의 필두라 할 수 있는 우리를 모아 놓고 뭐 물어볼 거라도 있나?
  2. 페르디난트: 그래, 사양 말고 질문해 줘. 기탄없이 의견을 들려줄 테니.

클로드

  1. 로렌츠: 요리라는 건 만드는 자의 인품이 드러나는 법. 너라는 인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군.
  2. 클로드: 모처럼 우리를 위해서 만들어 준 거잖아. 장황하게 떠들지 말고 감사히 먹자고.
  1. 클로드: 로렌츠도 가끔은 동료들에게 수제 요리라도 대접해 보는 건 어때? 인기 많아질걸?
  2. 로렌츠: 소소한 인기에 집착할 내가 아니지. 수제 요리란 진정으로 보답하고 싶을 때 대접하는 것이다.

라파엘

  1. 라파엘: 달랑 이걸로는 내 배가 차질 않아. 로렌츠, 안 먹을 거면 나 주라.
  2. 로렌츠: 왜 안 먹을 거라고 단정 짓는 거지…… 나는 식사를 천천히 즐기고 싶을 뿐이야.
  1. 라파엘: 배가 고프면 뭐든 맛있지! 로렌츠, 안 먹을 거면 나한테……
  2. 로렌츠: 라파엘군, 너는 믿음직한 동료지만, 역시 식사만큼은 함께하고 싶지 않군……

힐다

  1. 힐다: 로렌츠가 깨작깨작 먹는 모습 말이야, 뭔가 맛없어 보여~
  2. 로렌츠: 무례하군. 이건 귀족이라면 당연한 예의범절. 힐다양이야말로 좀 더 품위를 갖춰 먹지 그래.
  1. 힐다: 이 요리, 힐다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것 같아~
  2. 로렌츠: 애정이……? 흠, 그러면 다음번에는 이에 지지 않는 요리를 내가 대접해 주지.

레오니

  1. 레오니: 로렌츠 말이야, 너무 깨작깨작 먹는 거 아냐? 더 호쾌하게 먹는 편이 훨씬 맛있을걸.
  2. 로렌츠: 너희가 어떻게 먹든 참견은 하지 않겠어. 그러니 너희도 나를 좀 내버려 둬.
  1. 레오니: 한 사람 몫을 하는 용병이라면, 이 정도 요리는 척척 만들어 낼 수 있어야겠지.
  2. 로렌츠: 귀족도 마찬가지다. 요리도 못해서야 평민의 삶을 이해할 수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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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어울리는, 질 좋은 요리야. 너의 배려에 감동마저 느껴지는군.
  • 크림을 곁들인 사가르트
    노아 열매가 들어간 크림과 끓인 복숭아를 과자에 바른 요리. 가정에서 자주 먹는다.
  • 생선과 콩을 넣은 수프
    순백의 송어와 병아리콩을 보글보글 끓인 수프.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
  • 양파 그라탱 수프
    양파를 순백의 송어와 함께 끓이고, 치즈를 얹어 구운 요리. 몸이 따뜻해진다.
  • 청어와 열매 타르트
    청어와 노아 열매 조림을 반죽에 섞어 구운 타르트. 제도 앙바르의 명물.
  • 가르그 마크풍 미트파이
    야수 고기를 파이 반죽에 싸서 구운 전통 요리. 치즈와 토마토를 더하여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 낸다.
  • 생선 2종 버터구이
    2종류의 생선 살에 밀가루를 묻혀 버터로 구운 요리. 제도 앙바르에 전해지는 고급스러운 맛.
  • 다프넬 스튜
    새고기와 양파를 잘게 썰어 소금만을 넣고 끓인 요리. 재료의 장점을 살린 소박한 맛이 우러난다.
  • 양배추 전골
    양배추와 알비네 청어를 그대로 넣고 끓인 시원한 요리. 뼈에서 우러난 맛이 일품.
  • 꼬치고기 그릴구이
    아미드 꼬치고기와 야채, 귀중한 향신료 등을 듬뿍 써서 만든 요리. 귀족들이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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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상대의 기호를 알고자 노력해 봐.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의 배려도 역효과니……
  • 야수 고기 철판구이
    노아 열매를 묻힌 야수 고기를 두껍게 썰어 순무와 함께 철판에서 구운 야성미 넘치는 요리.
  • 생선 꼬치구이
    아미드 망둥이를 꼬치에 끼워 구운 요리. 흙내가 나고, 살도 퍽퍽해서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 생선과 순무를 넣은 매운 찜
    토타테스 잉어와 순무를 맵게 조린 요리. 다그다산 향신료로 맛을 더했다.
  • 달콤짭짤 흰살 생선볶음
    향신료를 묻힌 흰살 생선과 말린 토마토를 달콤짭짤하게 볶은 요리. 중독성 있는 맛.
  • 호쾌한 어부의 요리
    갓 잡은 물고기를 뭉텅 썰어 통째로 끓인 호쾌한 요리. 어부가 주로 만든다.
  • 바쿠스에 절인 토끼 꼬치구이
    포도에서 나온 바쿠스에 절인 토끼 고기를 꼬치에 끼워 직화로 구운 요리.
  • 숙성 고기 꼬치구이
    지방이 오른 그론다즈 여우 고기로 만든 꼬치구이. 숙성에는 마법을 이용하는 듯하다.
  • 산새고기 계란말이
    푼 달걀에 잘게 썬 양배추와 새고기를 넣고 매운맛을 가미한 요리. 어느 귀족이 고안했다.


Neutral

요리는 제쳐 두고, 네 배려에는 감사하지. 배부른 소리를 할 만한 세상도 아니고.
  • 청어 뚝배기
    알비네 앞바다에서 잡은 청어의 살을 으깨 순무와 함께 뭉친 다음, 뚝배기에서 끓인 요리.
  • 야채 듬뿍 샐러드 파스타
    포드라 각지에서 딴 야채를 듬뿍 사용한 파스타. 금세 품절될 만큼 인기 상품.
  • 가르그 마크풍 말린 고기볶음
    대수도원에서 숙성한 말린 고기를 볶은 요리. 짭조름한 맛이라 안주로 삼기 아주 좋다.
  • 블젠
    퍼거스 전통 과자빵. 달걀과 설탕으로 은은하게 달콤한 맛을 낸 반죽이 특징.
  • 베리맛 꿩고기 로스트
    노릇노릇하게 구운 포드라 꿩에 베리를 조린 소스를 뿌린 요리. 적당히 달콤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 끓인 베로나를 곁들인 요리
    토타테스 잉어와 베로나에 2종류의 치즈를 곁들여 끓인 진한 맛의 요리.
  • 피시 샌드위치
    신선한 아미드 꼬치고기를 식초에 절여서 양배추 등과 함께 빵 사이에 끼워 먹는 간편 요리.
  • 빨간 순무 모둠 시골풍 요리
    베로나와 빨간 순무를 조린 스튜와 빨간 순무 샐러드, 빨간 순무 마늘볶음 등의 모둠 요리.
  • 매운 생선 완자
    순백의 송어와 말린 토마토, 향신료를 넣어서 갈아 만든 어육을 둥글게 튀긴 제국풍 요리.
  • 복숭아 셔벗
    복숭아를 얼려서 잘게 으깬 빙과. 마무리로 콩가루를 뿌린다. 얼음 마법을 쓰면 쉽게 만들 수 있다.
  • 해물 야채 초절임
    생선과 순무를 식초로 만든 소스에 절인 다그다 요리. 포드라에선 좀처럼 먹을 수 없다.
  • 고티에 치즈 그라탱
    저지방으로 유명한 고티에 치즈를 듬뿍 사용한 새고기 그라탱. 독특한 맛이 난다.
  • 한가득 야채 볶음
    말린 토마토, 양배추, 병아리콩 등을 달걀과 함께 볶은 요리. 영양가가 풍부하고 오랫동안 배가 든든하다.
  • 가재 튀김
    칼레도니스 가재에 빵가루를 묻혀 튀긴 요리. 보기엔 맛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 디아도라풍 꿩고기튀김
    얇게 다진 포드라 꿩고기를 튀긴 요리. 2장의 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