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하지만, 질 수는 없거든.
- 하하, 오늘은 가뿐한데.
- 나답지 않은 활약인걸, 이거.
- 너희의 목숨, 헛되이 하지 않겠어.
- 지금은 그저 나아갈 따름……이지.
- 좋아, 제압 완료군.
- 여기는 어떻게 확보했네.
- 이 한 수가 승리로 이어질 거야.
- 실력을 다 보인 게 아니지?
뭐, 다 보여 준다 해도 곤란하지만.
- 나는 나의 길을 가겠어.
잘 가라, 에델가르트.
- 나한테 진 건 예상 밖인가 봐?
방심한 네 잘못이야, 디미트리.
- 미안, 휴베르트.
널 그냥 둘 수는 없거든.
- 미안하다, 로렌츠.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잖아?
- 나 참, 너답지 않게 열 올리기나 하고.
이제 충분하겠지, 힐다.
- 좀 더 분수에 맞게 사는 게 어때?
단명할지도 모른다고.
- 원한은 없지만…… 당신이 없는 세상을,
나는 보고 싶거든. 레아씨.
- 하하, 내가 이겼군!
"백전무패"란 이름에 흠집을 내고 말았네?
- 이거 참, 어떻게 이기긴 했지만……
당신을 상대하는 건, 이제 사양하고 싶어.
- 상대하기 껄끄러운 건 서로 마찬가지겠지.
다음에 만날 때는, 전장이 아니길 바라.
- <<<EMPTY>>>
- <<<EMPTY>>>
- <<<EMPTY>>>
- <<<EMPTY>>>
- 이런 상황은 바라지 않았는데……
- 각자의 선택이 이런 결과로 이어진 거니까.
원망은 말아라.
- 내 완력도,
생각보다 제법 쓸 만한걸!
- 원망하려면 원망해.
하지만 내 야망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 이 정도라면, 아직 예상 범위 안이긴 한데……
- 이런, 실수했나……?
- 고마워! 신세를 졌네!
- 미안,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
-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 하나 빚진 거, 기억해 두죠.
- 호오, 제법인데!
- 계속 지금처럼 해 줘!
- 하하, 역시 대단하네요!
- 우와, 정말 놀라운데요!
- 하하, 변함없이 믿음직스러운데.
기대만큼…… 아니, 기대 이상이야.
- 착실하게 성과를 쌓아 가고 있네.
너다운걸, 로렌츠.
- 오늘은 열심히 하네, 힐다.
넌 역시 하면 된다니까.
- 역시 리시테아야. 어른보다 훨씬……
아, 아니. 실수했어. 아무것도 아냐.
- 역시 홀스트씨야!
당신이 있으면 질 것 같지가 않아.
- 오, 제법인데!
하지만 네 실력이라면 더 할 수 있을 거야!
- 잘했어, 마리안!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 정말, 당신이 아군이라 다행이야.
적이라면 골치 아프기 그지없으니까.
- 하하, 대단한데.
마도 실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어.
- 웬일로 의욕적인걸, 하피.
- 네겐 늘 도움을 받기만 하는구나.
이 빚은 언젠가 꼭 갚을게.
- 과연 내뱉은 말엔 책임을 지는 남자다워.
이러니저러니 해도 믿음직하다니까, 정말.
- 네가 열심히 하면, 다들 영향을 받는구나.
대단한걸, 힐다.
- 하피, 지금처럼만 조금 더 할 수 있겠어?
이런, 한숨은 쉬지 말아 줘.
- 당신의 무용이 있으면, 우리는 이길 수 있어.
그런 확신이 생기는 활약이군.
- 기세가 대단한데!
지금의 넌 아무도 막을 수 없겠어!
- 그 기세, 이제 아무도
막을 수 없겠는데요.
- 굉장한걸……
그야말로 일기당천의 용병이란 느낌이야.
- 로렌츠 녀석, 화려하게 해 주는군.
저러다 다치지나 않으면 좋을 텐데.
- 힐다가 강한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깜짝 놀랐어.
- 저게 "잿빛 악마"의 실력이라는 건가.
명성에 걸맞은 박력이군, 이거 원.
- 우와…… 홀스트씨에게 있어서
저 정도 활약은 별거 아닐 수도 있겠어.
- 너의 정체가 뭐든 상관없어.
함께 싸워 준다면, 그걸로 만족해!
- 넌 최고야, 로렌츠!
내 지위를 위협하는 유일한 존재는 역시 달라.
- 대단한데, 힐다!
오늘의 너는 전혀 다른 사람 같아!
- 하피 너, 실력을 숨기고 있었던 거야?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녀석이었다니!
- 홀스트씨, 우리 군에 당신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해.
- 적도 그냥 당해 주지는 않는군……
- 제길, 뭔가 수를 써야겠는걸.
- 적이지만 제법이야…… 큰일이네.
- 나 참, 아군이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 아무래도 내가 불리하겠는걸……
- 좋아, 단숨에 함락시키자!
- 이 요새는 빼앗기고 싶지 않아.
- 곤란해, 저기가 함락되면 골치 아파져!
- 함락되고 말았군……!
큰일이야,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어.
- 어쩔 수 없군, 상대해 주지.
- 여기서 물러나면 체면이 서지 않아서 말이야.
- 하필이면 네가 상대라니……
물러날 생각은 없지?
- 역시, 이렇게 되는군요.
물러날 생각은 없으시겠죠?
- 봐줄 필요까지는 없지만, 아주 약간은
힘 빼고 상대해 줘도 상관없다고?
- 이 싸움, 우리 둘이서 마무리 짓도록 할까.
그래도 되겠지? 에델가르트.
- 디미트리와 직접 겨루라는 거야?
농담이 지나치잖아……
- 휴베르트, 너와 힘으로
승부하게 될 줄이야.
- 이봐, 로렌츠. 대화로 풀지 않을래?
……아니, 이미 늦었겠지.
- 힐다, 평소처럼 귀찮음을
발휘해 주면 참 고맙겠는데……
- 상대해 줄 테니, 내가 이기면
냉큼 팔미라로 돌아가 달라고.
- 틈을 보였다간 이쪽이 당하겠는걸.
혼신의 힘을 다해 상대하겠습니다, 레아씨.
- 당신 상대로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자, 어떻게 도망칠까……
- 잠깐만, 너와 서로 목숨을 빼앗으라니.
이 상황은 너무 괴로운걸……
- 좋아, 이걸로 충분해. 퇴각하자.
- 지금은 물러나는 게 상책이겠어.
- 생각이 짧았나……
- 지금은 포기하고, 일단 물러나지……
- 지금은 물러나서, 다음 책략을 준비할까.
- 많이 기다렸지! 나도 가세할게.
- 이 상황, 내가 나설 수밖에 없겠어.
- 이대로 잠자코 있을 수는 없지.
- 자, 한 번 더 상대해 달라고.
- 윽…… 실패다……!
내 야망도, 여기서 끝나는 건가……?
- 다들, 준비는 됐어?
- 그럼, 시작해 볼까!
- 반드시 이길 수 있어, 가자!
-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 거야, 서두르자.
- 이곳을 빼앗길 수는 없지.
반드시 지켜 내자.
- 승산이 없으면 도망칠 수밖에 없지.
다들, 필사적으로 달려!
- 이 한 번의 전투로 대세가 정해질 거야……
다들, 잘 부탁한다!
- 그래, 나도 최선을 다할게.
- 힘겨운 싸움이 되겠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 오는군…… 살아남는 건 과연 어느 쪽일까?
- 내가 어떤 남자인지 잘 알잖아?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접도록 해.
- 우리의 승리야.
다들, 잘해 줬어!
- 뭐, 처음부터 이길 생각이었거든.
- 무사히 구해 냈네.
순수하게 기뻐해도 되지 않을까?
- 휴, 어찌어찌 지켜 냈군.
이걸로 당분간은 안전하겠어.
- 이제 괜찮을 거야……
다들, 수고했어!
- 좋아, 오늘 밤은 연회다!
다 함께 승리를 축하하자고!
- 작전은 실패했군……
아무래도, 여기까지인 모양이야.
- 내 야망은…… 여기서 무너지는 건가……
- 좋았어, 이 기세로 적을 압도하자!
- 밀리고 있는 모양이군.
무슨 수를 쓰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겠는데……
- 이제 진군할 수 있겠어.
- 이런…… 이래서는 지나갈 수 없겠는걸.
- 자, 슬슬 움직여 볼까.
- 엄호로 전환하는 게 좋겠어.
- 나도 힘을 보탤게.
- 좋아, 진군해 줘!
- 저기, 엄호로 전환해 줄래?
- 부탁해, 아군을 구출해 줘.
- 거기를 수비해 줘.
- 이래선 꼼짝도 못 하겠는걸.
구하러 와 주면 좋겠는데……
- 이봐, 여기 좀 도와주지 않을래?
- 미안하지만, 힘 좀 보태 줘! 부탁해!
- 죄송하지만,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주신다면
좋겠는데요……!
- 이렇게 되면, 내가 나서 주겠어!
- 아군의 기세가 수그러들기 시작했어.
이제부터는 어떻게 반격한다……
- 이 방법을 시도해 볼까.
- 좋아, 해 보자고.
- 이 정도면 훌륭한 결과지?
- 이제, 다음은 어떻게 할까……
- 이런, 방해받고 말았군……
- 실패했다…… 미안해.
- 전부, 잘 풀렸군!
이걸로 형세가 나아질 거야.
- 이러면 작전은 허사가 되는데.
다른 방법을 생각하는 수밖에 없겠어.
- 어디, 해 볼까.
- 하핫, 훌륭한데!
- 일을 망쳐 버렸군……
- 이거, 큰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