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으면 후회 못 하는데?
- 익숙해지긴 싫은데, 익숙해진다니까.
- 매번 뒷맛이 씁쓸하다니까~
- 마수한테 잡아먹히는 것보단 낫잖아.
- 험한 꼴을 안 보면, 모른다니까.
- 점령했어. 좀 쉬어도 돼?
- 여길 제압하면 편하잖아?
- 후우, 요새도 제압했고.
- 왠지 신경 쓰이네.
이겼으니까 됐지만.
- 유리, 혹시 봐준 거야?
- 발트, 아직도 그런 식으로 싸워?
- 지하에 있던 때가 생각나네, 코니.
- 뭔지는 모르지만,
계획은 실패했나 봐, 아줌마?
- <<<EMPTY>>>
- <<<EMPTY>>>
- <<<EMPTY>>>
- <<<EMPTY>>>
- <<<EMPTY>>>
- 역시, 제대로 된 결과는 낼 수 없었네.
- 하피는 그냥 내버려 뒀으면 좋겠는데.
- 진짜 끈질기구나, 너희들.
- <<<EMPTY>>>
- <<<EMPTY>>>
- 하피, 뭘 위해서 싸우고 있었더라.
- 미안…… 이건 양보 못 하거든.
- 어라라……
하피가 최강인 걸로 할까?
- 이만큼 싸웠는데 안 끝나?
한숨 나올 거 같아……
-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드네……
- 하피, 포기하기 싫은데……
- 고마워.
- 감사~
- 덕분에 살았어요.
- 감사합니다~
- 기세 좋네.
- 하피는 활약 안 해도 돼.
- 기세 좋네요.
- 계속 그렇게 부탁할게요.
- 제법이네, 너.
맨날 활약하던데.
- 유리는 믿음직스럽네.
- 발트가 활약하면 마음이 놓여~
- 여전히 재밌네, 코니는.
- 잘한다~ 코니, 더 해치워~!
- <<<EMPTY>>>
- <<<EMPTY>>>
- <<<EMPTY>>>
- <<<EMPTY>>>
- <<<EMPTY>>>
- 그 힘, 잘 다루는 것 같네.
- 열심히 하네~ 클로.
하피도 응원하고 있어~
- 끝나고 차나 한잔해, 휴.
- 괜찮아? 기절하면 안 돼, 베리.
- 샤미, 멋있다~
- 우와~ 대단해.
뭐랄까,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는 느낌?
- 굉장하네요~!
덕분에 전투가 편해지겠어요~
- 대단하긴 한데…… 힘, 너무 쓴 거 아냐?
걱정되는데……
- "식인 제비"가 폭주 중이네!
앗, 이거 비밀이랬나……!?
- 발트가 저만큼이나 하면,
하피, 싸울 필요 없지 않아?
- 코니, 그렇게 날뛰어 놓고
그건 좀…… 아하하하!
- 코니 목소리를 듣고만 있어도,
기운이 난다니까!
- 대단해! 그 힘……
완전히 자기 걸로 만들었네!
- 클로, 완전히 왕 다 됐네~
분명 다들 기뻐할 거야!
- 네가 그렇게 활약하면
하피네도 의욕을 낼 수밖에 없잖아.
- 우와, 해냈구나~!
나중에 축하 파티 하자, 베리.
- 정말 자유가 느껴지는 사람이라니까.
역시 샤미야!
- 어, 당했어?
- 우와, 위험한데.
- 아차~ 강적이 있네.
- 싸우기 힘든 상대네……
-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 여길 공격할 거야.
- 지켜야겠는데~
- 앗, 위험한 상황 아니야?
- 말도 안 돼, 졌다고!? 미안……
- 하피랑 싸우고 싶어?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 덤빈다면 안 봐줄 거야.
-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는 거지……
- 운명이란 잔인하네~ 정말이지.
- 누가 널 실험 대상으로 삼지 않았어?
기분 탓인가?
- 유리 상대라니, 좀 그런데?
- 넌 항상 속 편해 보이네~ 발트.
- 코니도 참,
하나도 안 변했다니까……
- 이런 데서 뭐 해, 아줌마.
- 기사한텐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는데.
- 교단 사람인가…… 싫은데.
- 아줌마 동료야? 안 봐줄 거야.
- <<<EMPTY>>>
- <<<EMPTY>>>
- 잘됐네, 성공했잖아.
- 아직 죽긴 싫으니까…… 도망칠게.
- 한숨 좀 안 나오게 해 줄래?
- 아직 무리할 정도는 아닌가……
- 바이바이, 다음에 또 만나.
- 하피 차례가 와 버렸네……
- 싸우고 싶은 사람만 싸우면 될 텐데……
같은 생각도 든다니까.
- 이제 그만 쉬고 싶은데,
그렇게는 안 될 것 같거든!
- 이번 하피는 좀 다르거든.
- 이것도…… "업"인가……
진짜 못 해 먹겠네……
- 어, 벌써 전투 개시?
- 할 수 없지, 가 볼까~
- 이런 데서 죽는다니, 말도 안 되잖아.
- 어떻게든 돕고 싶은데……
- 지키기만 하는 거면, 할 만하지.
- 쫓기는 입장이라는 거, 왠지 좀 그렇지.
- 이 전투로 전부 결정되는 거면……
얼른 정해졌으면 좋겠는데.
- 하피 너무 부려 먹지 마?
- 할 수 있는 데까진 해 봐야지.
- 우와, 싸우면 힘들 것 같은 상대네.
- 아차~ 적으로 만나 버렸네……
- 이겼어! ……이번에는.
- 수고하셨습니다~
- 후후…… 구해 내서 다행이야.
- 다시는 하피네한테 가까이 오지 마.
- 계속 이러는 것도 힘들다~
- 이겼네……
미래를 기대해도 좋으려나.
- 하피네가 졌어?
싫다, 진짜……
- 왜…… 살려고 버둥대는 걸까……
그래도 아직…… 죽기는 싫어……
- 기세를 타서 괜찮을 것 같은 느낌?
- 한숨 나올 것 같아서 큰일이네, 이거……
- 이제 지나갈 수 있겠네.
- 어어~? 못 지나가?
- 그럼, 갈까.
- 같이 싸우자~
- 하피가 도와줄게.
- 움직이자~
- 엄호 부탁해도 돼?
- 도와줘야겠어…… 부탁할게!
- 지켜 줬으면 좋겠는데.
- 왜 맨날 맨날
이런 꼴이…… 진짜 싫다.
- 잠깐 도와줄래?
-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 힘을 보태 주세요.
-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진심으로 싸워야 한다니……
진짜 최악이네!
- 하피, 그만 돌아가면 안 돼?
- 간다~
- 그래그래, 맡겨만 줘~
- 성공했다고 전해 줘.
- 이러면 돼?
- 진짜~ 방해된다니까!
- 어~ 실패했네……
- 하피, 잘한 것 같아.
- 우와…… 뭐라고 할 말이 없네.
- 자, 시작하자.
- 해냈어!
- 이런 이런…… 핫, 위험할 뻔했어.
- 어어~ 이게 말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