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이쪽이 그 용병인
[HERO_MF]입니다!
- 저는 레아입니다. 이미 들으셨겠지만
세이로스 성교회의 대사교를 맡고 있죠.
- 학생들을 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 겸손하게 말한다
- 별것 아니었어. 용병이라면
맡은 의뢰를 완수하는 게 당연하니까.
- 별것 아니었어. 용병이라면
맡은 의뢰를 완수하는 게 당연하니까.
- 후훗…… 실력엔 자신이 있으신가 보군요.
- 아니 뭐…… 쑥스럽게.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야.
- 아니 뭐…… 쑥스럽게.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야.
- 그리 겸손하게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훌륭한 일을 해냈으니까요.
- 그건 그렇고, 자네를 여기로 부른 것은
단순히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함이 아닐세.
- 실은…… 교단에서 자네에게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게 있거든.
- 제안……?
- 제안……?
- 이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에 사관학교가
병설되어 있다는 이야긴 들었겠지.
- 그 사관학교의 학생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제안일세.
- 나를 사관학교 학생으로!?
- 나를 사관학교 학생으로!?
- 당신은 용병이지만 특정 용병단에
소속되어 있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 그리고 당신이 도와준 반장들과
비슷한 나이라고도 들었고요……
- 이 배움터에서 보내는 시간은, 분명 당신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우리 힘에 관한 보고를 전해 듣고서
풀어놓지 않으려고 하는 걸지도 몰라.
- 하지만 이쪽에서 거절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안 하나 보네. 화 안 나?
- 거절한다
- 흥미를 보인다
- 하지만 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어.
계속 여기에 있을 수는……
- 하지만 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어.
계속 여기에 있을 수는……
- 사관학교에 다니는 기간은 1년일세.
계속 있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지.
- 게다가, 대수도원에는 세이로스 기사단을
비롯해 많은 강자들이 드나들고 있다네.
- 더 강해지기 위해 수련하든, 일자리를 찾든
자네에겐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 나에겐 목적이 있어.
그걸 이루려면 강해져야 하지.
- 나에겐 목적이 있어.
그걸 이루려면 강해져야 하지.
- 여기서 그걸 달성할 수 있다면
관심이 좀 생기긴 하네.
- 여기서 그걸 달성할 수 있다면
관심이 좀 생기긴 하네.
- 그런가. 대수도원에는 세이로스 기사단을
비롯해 많은 강자들이 드나들고 있다네.
- 자네가 강해지고 싶다면, 비할 데 없는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하네만.
- 흠, 아무래도 도망칠 구멍이 없는 것 같네.
네 선택지도 하나밖에 없을 것 같고.
- 승낙한다
- ……그렇다면 신세를 져야지.
그 제안, 받아들일게.
- ……그렇다면 신세를 져야지.
그 제안, 받아들일게.
- 오, 결단을 내린 건가.
- 자네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네.
- 당신에겐 기대하는 바가 크니까요.
[HERO_MF].
- 그럼 내가 사관학교에 관해
다시 설명하도록 하지.
- 사관학교에는 세 개의 반이 있고, 포드라
각국의 미래가 밝은 청년들이 모여 있다네.
- 학생 중에는 귀족도 평민도 있지만, 수도원
내에서 신분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진 않아.
- 전도유망한 학생들이 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수행하며 1년을 보내는 것이네.
- 세 개의 반은 각각 출신 국가별로
나누어져 있어.
- 에델가르트가 반장이고 아드라스테아 제국
출신 학생들이 모여 있는 "흑수리반"과……
- 디미트리가 반장이고 퍼거스 신성 왕국
출신 학생들이 모여 있는 "청사자반"……
- 그리고 클로드가 반장이고 레스터 제후
동맹령 출신이 모여 있는 "금사슴반"이 있지.
- 우리가 반을 정해 줘도 되겠지만 사관학교
입학은 이쪽에서 제안한 것이기도 하고.
- 특수한 경우이니, 자네가 소속될 반을
직접 정하게 하자는 의견이 모였다네.
- 어, 그래도 되는 거야?
- 어, 그래도 되는 거야?
- 물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반을 가르쳐 주시겠어요?
- <<<EMPTY>>>
- <<<EMPTY>>>
- <<<EMPTY>>>
- 에델가르트가 반장을 맡은
흑수리반 말씀이시군요.
- 디미트리가 반장을 맡은
청사자반 말씀이시군요.
- 클로드가 반장을 맡은
금사슴반 말씀이시군요.
- 끄덕인다
- 다시 생각한다
- 그래, 결정했어.
- 그래, 결정했어.
- 아니, 잠시만 기다려 줘.
조금만 더 생각할게.
- 아니, 잠깐 기다려 봐.
조금만 더 생각할게.
- 고민이 되시나 보네요. 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신중히 선택해 보세요.
- 결심하셨나요?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길 바랍니다.
- 그럼…… 자네의 반도 정해졌으니
우리도 담당할 반을 정해야겠군.
- 그러네. 담당 교사도 한 명
급하게 바뀌었으니……
- 아, 넌 처음 보겠구나.
이쪽은 무술 사범인 예리차 선생님이야.
- 예리차다……
- 인사한다
- 강자의 냄새가 난다
- 흠, 당신이 내 담임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구나? 잘 부탁해!
- 흠, 당신이 내 담임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구나? 잘 부탁해!
- 후……
- 나보다 실력이 뛰어날 것 같은데?
당신의 훈련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 나보다 실력이 뛰어날 것 같네.
당신의 훈련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 흐음……?
- 어머? 별일이네.
예리차 선생이 흥미를 다 보이고.
- 「아무 반이나 상관없다……」고 하길래
어쩔 셈인가 했는데……
- 그러면 [HERO_MF][kp3] 속한 반의
담임을 맡는 건 어때?
- 상관없다고 했잖나.
마음대로 정해라……
- 흠…… 딱히 문제 될 일은 없겠지.
그럼 남은 두 반을 우리가 맡으면 되겠군.
- 그러네.
우후훗, 순조롭게 정해져서 다행이다.
- 그럼, 난 네 담임은 아니지만
앞으로 1년간 잘・부・탁・해!
- 얘기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데?
잘 따라갈 수 있겠어? 후후……
- 어라, 네가 고민한 거랑 상관없이
담임은 바로 결정된 모양인데?
- 그, 그래.
담임, 잘 부탁해.
- 으, 으응.
담임, 잘 부탁해.
- 이달의 과제는 나중에 전달하겠다……
- 과제……?
- 과제……?
- 아, 과제에 관한 설명을 안 했군.
- 사관학교에서는 매달, 반마다 교단을 위한
봉사활동 형식으로 과제를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