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뭣이……? 솔론이?
  2. 예…… 정체가 탄로 나 대수도원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3. 크로니예의 실패에 이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4. 모르겠습니다. 허나……
  5. 이렇게 초조해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왕도의 클레오불로스에게 전해라.
  6. 경거망동을 삼가고, 모습을 감춰도 좋다고.
  7. 예.
  8. ……무슨 일인가?
  9. 섭정 각하! 급히 드릴 말씀이……!
  10. 상관없으니 들어와라.
  11. 실례하겠습니다! 가르그 마크에서 세이로스 기사단이 앙바르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12. 목적은 불분명합니다만, 아침 도착 예정이라 현재 그 대응으로 큰 소동이 일고 있습니다!
  13. 세이로스 기사단이라고…… 설마……!
  14. 이건 그 녀석이 벌인 짓일 거다. 설마 우리를 거역할 줄이야……
  15. ! 이미 성안에 숨어들었을 수도 있다.
  16. 병력을 총동원하여 침입자가 없는지 살펴라! 수상한 자는 그 자리에서 처단하도록!
  17. 알겠습니다!
  18. 신호가 떨어졌다, 발데마르.
  19. 전하로부터? 아직 교섭 중인 줄 알았는데…… 꽤 마음이 조급해지신 모양이군.
  20. 상황이 바뀌었을 테지. 우리 아이들도 가르그 마크에 그대로 있고.
  21. 전하도 참 강해지셨어. 마음 같아서는 그 기량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싶었네만.
  22. 우리가 봐도 빠르다는 건, 그들에게도 예상 밖일 테지.
  23. 통쾌하지 않나? 녀석들이 허둥대는 낯짝을 보는 것이.
  24. 훗…… 일이 시작되면 자넨 또 가만있지 못하고 참여할 작정이로군?
  25. 나도 태도를 확실히 해야겠구만. 내무와 군무…… 문무백관의 충돌을 막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