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리차님…… 아니, 에밀님.
저도 최선을 다하기는 하겠습니다만……
- ……오늘은 그쪽의 너로군.
뭐, 됐다…… 빨리 끝내자……
- 잘 들으세요, 에밀. 전부 제게 맡겨 두면
눈 깜짝할 새에 끝난답니다! 오~홋홋!
- ……오늘은 그쪽의 너로군.
눈 깜짝할 새라…… 기대는 못 하겠군……
- ……이거면 됐을 테지.
그럭저럭 성과는 나왔다……
- 네…… 하지만 결국 그럭저럭이니……
전부 제가 무력한 탓입니다.
- 그럭저럭이 뭡니까, 그럭저럭이!
저희의 인연이 낳은 최고의 결과라구요!
- 어머, 에밀. 그것밖에 안 드시나요?
앗, 혹시 식후 간식이라도 숨겨 두신 건……
- ………………
……나중에 나눠 주지.
- <<<EMPTY>>>
- <<<EMPTY>>>
- 전 귀하의 훈련 상대로 턱없이 부족할
것 같은데…… 다른 분을 찾아보시죠?
- 괜히 겸손 떨 필요는 없다……
전력을 다해 덤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