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사단을 파견해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만…… 괜찮으신가요?
  2. 예, 우리 세이로스 성교회로서도 이번 사태는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3. 단, 안타깝게도 지금은 일부 기사단이 며칠 전부터 다른 건으로 출진 중이라,
  4. 빌려줄 수 있는 병력이 아주 적지만, 대신 실력 있는 부대를 파견하겠네.
  5. 자네와도 인연이 있는 자가 지휘관이 될 걸세. 왕국령 내의 일이라면 적임자거든.
  6. 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든든하겠네요.
  7. 퍼거스는 건국 당초부터 성교회가 자식처럼 지켜봐 온 나라입니다.
  8. 그런 곳에 위기가 닥쳤는데 저희가 못 본 척하고 있을 수는 없지요.
  9. ……4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교단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10. 이 은혜는…… 언젠가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11. 그리고 한 가지 더, 이건 교단으로부터의 제안입니다만……
  12. ……그렇군요. 그래서 저희도 같이 동행하라는 거군요.
  13. 맞아. 이번엔 예리차 선생님이 아니라 세이로스 기사분들이 함께해 주실 거야.
  14. 음~ 난 상관없는데…… 안이랑 애쉬는 괜찮겠어?
  15. 으음…… 나도 같이 가고 싶긴 한데 큰아버지 입장을 생각하면 좀……
  16. 도미닉령 주변엔 루퍼스님을 지지하는 가문도 많이 있어서……
  17. 내가 전하를 따라가면 주변 가문과의 관계가 나빠질지도 몰라.
  18. 저는…… 전하와 함께 갈게요. 로나토님이 좀 신경 쓰이긴 하지만……
  19. 그분이라면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라고 하실 거예요.
  20. 어려운 선택을 하게 해서 미안해. [HERO_MF], 넌 어떻게 할래?
  21. 따라간다고 대답한다
  22. 내키지는 않는다고 대답한다
  23. 나도 따라갈게. 사관학교에서 지내면서 실전이 더 맞는 것 같단 생각을 했거든.
  24. 나도 따라갈게. 사관학교에서 지내면서 실전이 더 맞는 것 같단 생각을 했거든.
  25. 별로 내키진 않네. 근데 그렇다고 사관학교에 남아 있기도 좀 그렇긴 해……
  26. 별로 내키진 않네. 근데 그렇다고 사관학교에 남아 있기도 좀 그렇긴 해……
  27. 게다가 내 힘이 도움이 될 수도 있잖아. 힘은 이용하는 자의 마음에 달렸어, 안 그래?
  28. 게다가 내 힘이 도움이 될 수도 있잖아. 힘은 이용하는 자의 마음에 달렸어, 안 그래?
  29. ……고마워.
  30. 너는 어떤 분쟁이든 끼어드는구나. 그래서 내가 이끌어 줘야 한다는 거야.
  31. 하지만 이번엔 달리 선택지가 없겠다. 마음껏 그 힘을 휘둘러 봐.
  32.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전달할게. 각자 떠날 준비를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