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그리즈 백작은
보면 볼수록 무서운 사람이군요.
- 솔직히 저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두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 동시에 클로드는 클로드대로
무서운 사람인 것 같아.
- 포위는 당하는 쪽은 물론, 하는 쪽 역시
사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법이야.
- 그런데도 제대로 진을 구축하고
우리를 향한 요격 태세도 갖추고 있어.
- 적의 움직임에 따라 포위 수준을 바꿔
항상 우위에서 싸울 수 있는 것이……
- 포위진의 장점이에요. 유격 부대가 많아
적의 지원군에 대한 대처도 하기 쉽죠……
- 섣불리 공격하다 패배하면
순식간에 아군의 사기가 떨어져서……
- 아무리 베르그리즈 백작이 지휘한다고
해도 항복을 피할 수 없을 거야.
- ………………
- ………………
- 적을 눈앞에 두고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승패가 문제가 아니잖아.
- 이기든 지든, 무조건 포위를 뚫어 버려.
그럼 적은 포기할 거야.
- ……무조건 사방으로
공격해 버리면 되지 않을까?
- ……무조건 사방으로
공격해 버리면 되지 않을까?
- 포위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면, 우리가
지더라도 목적은 달성할 수 있잖아.
- 포위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면, 우리가
지더라도 목적은 달성할 수 있잖아.
- 흐음…… 귀하가 그런 전술을
제안할 줄이야, 의외군요.
- 하지만 정곡을 찌르셨습니다.
그렇게 공격해야겠지요.
-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전투에서도 기대하고 있을게, [HERO_MF].
- 포위당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싸워 준
제국의 병사들을 반드시 구출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