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국의 장병들이여.
우리는 블레나스의 영도를 제압했다.
- 알다시피, 블레나스령은
블레다드령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 적의 본거지인 페르디아가 코앞에 있다.
드디어 이 싸움도 종반에 들어선 것이다.
- 방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겁낼 필요도 없다.
- 함께 무기를 들고, 함께 승리하자.
포드라를 통일할 이 전쟁에서!
- 「와아아아아아아!!」
- 드디어 블레다드령…… 왕국의 필사적인
저항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겠군.
- 네, 지금까지 왕국 서부의 약 절반이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왔지만……
- 카론가, 갈라테아가, 프랄다리우스가,
고티에가…… 모두 왕국의 충신입니다.
- 죽기 살기로 덤벼드는 사람들 상대는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싸움입니다.
그들이 대사교를 지키고 있는 한 말이죠.
- 휴베르트는 그 신앙심 깊은 왕국이
대사교를 저버릴 거라고 보시나요?
- 아니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궁지에 몰린 이들끼리 손을 잡고……
- 음? 뭐지?
- 응? 뭐지?
- 휴베르트님!
급보입니다!
- 프륨령 및 동맹의 코델리아령에서
대규모 변란이……!
- ……!
- 뭐, 프륨령이라고!?
- 프륨령이 어딘지 확인한다
- 놀란다
- 프륨령……이 어디야?
- 프륨령……이 어디였지?
- 제국의 동쪽 끝인 에기르령의 북쪽에 있고
아미드 대하와 인접해 있는 영지예요.
- 강 건너편이 동맹의 코델리아령이니……
리시테아의 부모님도 살고 계실 거예요!
- 강 건너편이 동맹의 코델리아령이니……
즉, 양쪽에서 이변이 일어난 모양이네요.
- 제국 내부와 동맹 지역에서의 변란이란
얘긴가. 설마 이건……
- 제국 내부와 동맹 지역에서의 변란이란
얘긴가. 설마 이건……
- 제국 내부잖아!?
설마 이건……
- 제국 내부잖아!?
설마 이건……
-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군요.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이……
-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 그 정체에
좀 더 다가서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