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들어라! 곧 우리는
"연옥의 계곡" 아릴로 진입한다!
- 그곳에서 맹우인 제국군과, 왕국군 및
중앙 교회 연합군이 결판을 낼 것이다……
- 아주 격렬한 전투가 될 거란 건
다들 짐작하고 있겠지.
- 하지만 다시 한번 모두에게 묻겠다.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 우리는 한번 제국군에게 패해서
부득이하게 맹약을 맺게 되었다.
- 한편, 왕국과 손을 잡은 중앙 교회의 부패
역시 심각해서 그들과 협력할 이유도 없지.
- 그런 우리 레스터 제후 동맹이 역전할
기회가…… 지금, 눈앞에 있다!
- <<<EMPTY>>>
- 용감한 레스터의 백성이여!
새로운 이상에 불타는 전사들이여!
- 전쟁을 일으키고 백성들에게 유혈을
강요하는 황제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 낡은 관습에 얽매여 백성들의 자유를 뺏는
왕과 대사교를, 따를 수 있겠는가!?
- 대답은 「그럴 수 없다」다!
이 전투에서 그것을 보여 주자!
- 격돌하는 제국군, 왕국군을 일망타진하여
레스터의 세상을 일으키자!
- 지금 이곳에서 레스터 제후 동맹은,
제국과 왕국에 선전을 포고한다!!
- 와아아아아아아아!!!
- 폐하…… 들으셨습니까.
- 응, 막 보고받은 참이야.
- 잠깐만 기다려 봐. 동맹군이
제국과 왕국 양쪽을 적으로 돌렸다고!?
- 잠깐만 기다려 봐. 동맹군이
제국과 왕국 양쪽을 적으로 돌렸다고!?
- 이해할 수가 없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 이해할 수가 없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 ………………
……그렇게 나왔다 이거지, 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