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 일단 상황을 확인해 두자.
- 왕국군은 이미 구 아룬델령을 포기해서
군세가 아리안로드로 후퇴했고……
- 그 아리안로드마저
이미 제국군의 포위망 속에 있어.
- ……역시, 힘든 싸움을
겪고 있군요.
- 기사단의 정예가 투입됐다고는 하나
상대는 황제의 직속군이니까요.
- 성채도 그리 쉽게 함락당하진 않겠지만……
당분간은 교착 상태가 이어질 겁니다.
- 그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아리안로드의 물자도 한도가 있을 텐데.
- 그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아리안로드의 물자도 한도가 있을 텐데.
- ……아무런 계책 없이 전장으로 향해 봐야
황제의 군세에 괴멸당할 뿐이다.
- 그래,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만전을 기한 전략으로 맞서야만 해.
- 여기서 제국군의 보급을 끊고……
에델가르트의 군세를 섬멸한다.
- ……! 그 말은,
여기서 제국과 결판을 내겠다는 거야?
- ……! 그 말은,
여기서 제국과 결판을 내겠다는 거야?
- 그래…… 그럴 생각이야.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어.
- 성채 안팎에서 제국군을 협공한다면 대군을
상대로도 유리하게 싸울 수 있을 거야.
- 후훗, 요새에는 믿음직스러운
세이로스 기사분들도 계시니까요.
- 게다가, 만일 황제를 놓치더라도
제국에게는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겠네요.
- 왠지 나, 갑자기 긴장돼~
이런 곳에서 결전을 벌이게 되다니……
- 황제를 상대로
정말 이길 수 있을까……?
- 동료를 격려한다
- 긴장을 토로한다
- ……해 보자. 지리적으로는 우리가 유리해.
상황만 갖춰지면 이길 수 있어.
- ……해 보자. 지리적으로는 우리가 유리해.
상황만 갖춰지면 이길 수 있어.
- 적은 어마어마한 대군이잖아?
우리 힘으로 얼마나 대적할 수 있을지……
- 적은 어마어마한 대군이잖아?
우리 힘으로 얼마나 대적할 수 있을지……
- 너무 걱정하지 마.
이기기 위해서 상황을 갖춰 나갈 거야.
- ……폐하, 진군을 시작하시지요.
- 그래. ……반드시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