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폐, 폐하!
대체 어딜 가신 건지……!
- 젠장, 역시 그 상태로 전장에
끌고 나온 게 잘못이었나?
- 에기르 공작 각하! 후방 부대가
잇달아 적에게 격파당하고 있습니다……!
- 곧 적군이 밀어닥칠 것 같습니다!
서둘러 도망치십시오!
- 군무경은 뭘 하는 거냐!
얼른 녀석들을 막으라고 전해라!
- 헉, 헉……
어서 폐하를 찾아내야……
- 이만큼 찾았는데도 안 보이십니다.
이미 적의 손아귀에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 하다못해 각하만이라도 도망쳐 주십시오!
폐하는 저희끼리 찾겠습니다!
- 큭…… 듣고 보니, 여기 남아 있어 봤자
나와 폐하가 함께 당할 뿐이겠구나.
- 나는 이대로 대수도원 쪽으로 퇴각하겠다.
……미안하지만 수색은 너희에게 맡기마.
- ……예. 저희만 믿으십시오.
- 고맙다…… 부탁하마.
- ……남은 난적은 베르그리즈 백작뿐인가.
포드라에서도 손꼽히는 맹장이군.
- "잿빛 악마"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어.
아마 그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겠지.
- 그렇구나…… 드디어 때가 왔어.
마음 단단히 먹고 싸우자, [HERO_MF].
- 동료를 격려한다
- 가볍게 농담을 건넨다
- 이기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싸움이야.
어떤 적이 막아서든, 쓰러뜨리자.
- 이기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싸움이야.
어떤 적이 막아서든, 쓰러뜨리자.
- 후훗, 네 말을 듣고 있으면
왠지 용기가 생겨~
- 전쟁 같은 건 얼른 끝내 버리고
다 같이 승리 축하 파티나 하자.
- 전쟁 같은 건 얼른 끝내 버리고
다 같이 승리 축하 파티나 하자.
- 그래. 그러려면 한 명도 빠짐없이
다들 살아남아야 해!
- ……좋아, 이제 슬슬 출진할 때가 됐군.
너희들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