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봐, 클로드! 어떻게 된 거야! 동맹은 우리 아버지를 저버린 거냐!?
  2. 그런 게 아니야. 우선은 진정해, 로렌츠.
  3. 진정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4. 이대로 가다간, 우리 글로스터 가문이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될 거라고……!
  5. 이런 사태를 대비해 네 아버지도 제국 측에 미리 손을 써 뒀겠지.
  6. 제국군이 네 아버지…… 글로스터 백작에게 위해를 가하지는 못할 거야.
  7. 클로드는 글로스터 백작이 제국군에게 항복할 가능성을 생각해 뒀던 거야?
  8. 클로드는 글로스터 백작이 제국군에게 항복할 가능성을 생각해 뒀던 거야?
  9. 백작은 자기 영민들이 전쟁 피해에 휩쓸릴 것을 무엇보다도 염려했었어.
  10. 그렇다면 대항하기보다는 항복하는 게 최선의 길이다……라고 생각했겠지.
  11. 코델리아가도…… 아마 글로스터가를 따라서 제국에 복종하게 될 거예요.
  12. 코델리아가도, 아마 글로스터가를 따라 제국에 복종하게 될 거야.
  13. 저…… 로렌츠군. 저희는 백작님께 돌아가야 할까요?
  14. ……글로스터가로 돌아가면 동맹군과 싸워야만 해. 넌 그걸 바라는 거야?
  15. 아뇨…… 그건 피하고 싶네요.
  16. 저도 이대로 동맹군에 남겠어요. 그래도 괜찮죠? 클로드.
  17. 물론 그렇게 해 주면 나야 고맙지. 이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까.
  18. ……대교가 함락된 이상, 머지않아 제국군이 레스터로 쳐들어올 거야.
  19. 이대로 제국군이 마음대로 하게 둘 순 없어. 전선을 재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