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르발…… 왜 그래?
  2. 아르발…… 왜 그래?
  3. 아니…… [HERO_MF]. 너 기억해?
  4. 아릴에서 플레체를 도왔던 뮈손이라는 이름의 남자 말이야.
  5. 그러고 보니 그런 녀석이 있었지.
  6. 그러고 보니 그런 사람이 있었지.
  7. 그때 주디트가 당하는 바람에 난리도 아니어서 잊고 있었네.
  8. 그때 주디트가 당하는 바람에 난리도 아니어서 잊고 있었네.
  9. 그때 제랄트 용병단이 아군이 된다고 시끌시끌해서 잊고 있었네.
  10. 그때 제랄트 용병단이 아군이 된다고 시끌시끌해서 잊고 있었네.
  11. 네 동료들은 네 힘의 정체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긴 한데……
  12. 너마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야? 3년 전 토마슈라는 남자에 대해서도.
  13. ……그러게, 완전히 잊고 있었네.
  14. ……그러게, 완전히 잊고 있었네.
  15. 하지만, 네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진 알겠어.
  16. 하지만, 네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진 알겠어.
  17. 토마슈와 뮈손이 비슷한 힘을 지닌 동료 사이 같다는 거지?
  18. 토마슈와 뮈손이 비슷한 힘을 지닌 동료 사이 같다는 거지?
  19. 그리고 어쩌면 나의…… 아르발의 힘도……
  20. 그리고 어쩌면 나의…… 아르발의 힘도……
  21. 다들 모였지? 한 가지 상담할 게 있어.
  22. 왕도 페르디아가 코앞인데, 이제 와서 뭘 상담하자는 거지.
  23. 설마, 역시 공격하는 건 그만두자고 하려는 건 아니지?
  24. 그런 게 아니라…… 계속 생각하던 게 있어.
  25. 다음 전투에서 승리해, 만약 항복을 받아 내면…… 앞으로 포드라는 어떻게 될까.
  26. 우리에게 왕국을 통솔할 만한 힘은 없고, 그런 걸 바라지도 않아.
  27. 당장은 제국과 공동 통치 형식을 취하고, 그 뒤는 협의해서 정하게 되지 않겠어?
  28. 제국과의 국력 차를 고려하면, 왕국령의 대부분이 제국의 통치하에 놓이겠지만.
  29. 그렇겠지. 그리고 다음으로 에델가르트가 생각할 만한 건…… 레스터의 속국화.
  30. 우리를 복종시켜, 포드라를 하나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지 않아?
  31. 그럼, 어떻게 하잔 얘기야~?
  32. 이 전쟁에선 '당장의' 불씨만 끄고, 우리 나름의 방법으로 전쟁을 끝내는 거야.
  33. 불씨…… 왕국이 보호하고 있는 중앙 교회 말인가?
  34. 맞아. 연방국이 제국에게 협조하고 있는 이유는 그것뿐이잖아?
  35. 교단이 권위를 등에 업고 각지의 문제에 개입해 심판을 강요하는 폐습을 타파하는 것.
  36. 제국 측의 대의도 근본은 거기에 있어.
  37. 그 문제가 해소된 후에도 전쟁을 계속한다면 그건 그냥 침략일 뿐이야.
  38. 하지만 왕국과의 결착을 피해 중앙 교회만 무찌르는 일이 가능할까?
  39. 음, 그래서 왕도는 공격할 거야. 그 후에 디미트리에게 결단하게 해야지.
  40. 그렇군. 결단이라는 건, 즉……
  41. 중앙 교회와 관계를 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2. 왕국을 연방국에 복종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3. 중앙 교회와 관계를 끊게 만드는 거군.
  44. 중앙 교회와 관계를 끊게 만드는 거지?
  45. 이 정도는 역시,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아는구나.
  46. 왕국을 연방국의 속국으로 만들어서……
  47. 왕국을 연방국의 속국으로 만들어서……
  48. 잠깐 잠깐! 무슨 엉뚱한 소리야, 너…… 그건 안 된다는 얘길 하고 있었잖아?
  49. 그게 아니라, 중앙 교회와 관계를 끊도록 결단을 독촉하겠다는 거지.
  50. ……가 아니라, 중앙 교회와 관계를 끊도록 결단을 독촉하겠다는 거지?
  51. ……가 아니라, 중앙 교회와 관계를 끊도록 결단을 독촉하겠다는 거지?
  52. 그래 맞아.
  53. 하지만, 퍼거스 왕도 상당한 각오를 하고 중앙 교회를 보호해 왔을 거야.
  54. 그 각오를 뒤집는 게 쉽지만은 않을 텐데……?
  55. 알고 있어.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무익한 전쟁이 계속 이어질 거야.
  56. 왕국 땅이 황폐해지고, 사람들이 다치겠지. 그런 걸 디미트리가 바랄 리 없어.
  57. 최소한의 희생으로 전쟁을 끝내는 건 모두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생각해요……
  58. 어느 쪽이 더 희생이 많을지 생각하면, 답은 명백해질 테고요.
  59. 그렇군요. 확실히 설득해 볼 가치는 있겠어요……
  60. 하지만 기사도를 중시하는 왕국이 의리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려 할까.
  61.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런 얘길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62. 맞아. 이 모든 건 전투에서 국왕 직속군을 이겨야 성립하는 이야기야.
  63. 다들,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