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으음…… 어쩌면 좋담……
  2. ……아네트. 뭘 하고 있지?
  3. 앗, 두두! 마침 잘 만났다. 상담 좀 해 줄래?
  4. 이걸 다루기가 어려워서…… 어떡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참이야.
  5. 이건…… "영웅의 유산"인가.
  6. 응, "분쇄하는 자". 귀엽지? 큰아버지한테 받긴 했는데……
  7. 보이는 것처럼, 엄청 무거워! 못 들 정도는 아니지만……
  8. 힘껏 휘두르려고 하면, 몸이 그대로 끌려가려고 해서 말야.
  9. 음…… 무겁긴 무겁군.
  10. 유산의 힘이 없어도 이 무게라면 갑옷 정도는 쉽게 부수겠어.
  11. 역시 몸을 단련해야 할까? 하루아침에 될 일도 아닌 것 같고.
  12. 하아, 나도 두두처럼 키가 컸으면 좋을 텐데.
  13. ……신장은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체격이 전부는 아니야.
  14. ……음~ 그러고 보니, 전에 아버지도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아.
  15. 이것저것 시험해 보고 싶은걸. 두두, 같이 해 줄래?
  16. ……알았다.
  17. 정말이지? 고마워! ……그래도, 유산을 써서 연습하긴 좀 그렇겠네.
  18. ……난 훈련용 도끼에 돌이 든 주머니를 매달고 연습하곤 해.
  19. 그렇구나……! 그거라면 괜찮겠다. 잘 부탁해, 두두!
  20. ……몸 전체를 써. 팔로만 휘두르면 자기가 휘둘리게 돼.
  21. 몸 전체로…… 응, 해 볼게! 이런 느낌이려나…… 에잇!
  22. ……바로 그거야.
  23. ……하아, 좋은 훈련이었어~!
  24. 어쩐지 조금 감이 온 것 같아. 두두 덕분이야. 고마워!
  25. 아니……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다.
  26. 솔직히 내가 영웅의 유산 같은 걸 쓸 수 있을지 불안했는데……
  27. 네 덕분에 조금 더 열심히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
  28. 나, 반드시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야. 좋아…… 지켜봐 줘, 두두!
  29. ……………… ……그래. 알았다.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