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리건령 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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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가는 결국 함락당했군.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섭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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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도 그동안에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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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국의 지원군을 치면 포위 중인 베르그리즈 백작도 포기할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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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맹 측도 최고의 포진으로 임하기 위해 너희들에게 모이라고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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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포진」이 뭐예요! 정말, 부끄럽게……
link 힐다 volume_up
그러게~ 그래도 사람은 꽤 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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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옛날 "금사슴반"이 반 이상 모였네!
link 마리안 volume_up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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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두 잘 와 줬어. 안타깝게도 몇 명은 적군 쪽에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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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두 잘 와 줬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녀석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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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도 로렌츠랑 같이 제국에 붙어 버렸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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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분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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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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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죄송하지만, 코델리아가는 이미 제국에게 순종의 뜻을 내비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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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모님께 무리한 부탁을 드려서 여기에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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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투 결과에 따라서는 바로 떠나게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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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리시테아. 각자 집안 사정이라는 게 있는 거니까~
link 마리안 volume_up
네…… 제 양아버지도 상황이 안 좋아지면 바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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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동맹의 결속은 뭐였던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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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지막까지 싸울 거야, 클로드!
link 라파엘 volume_up
아, 근데 마야가 위험해지면 그럴 수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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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모여 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그리고 이 한 번의 전투로 승부를 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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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너희 말고도 실력이 좋은 조력자를 불렀거든. 들어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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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 용병단의 단장 대리인 벨레트[kp6]다. 잘 부탁하지.
link 벨레스 volume_up
제랄트 용병단의 단장 대리인 벨레트[kp6]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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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 용병단은 얼마 전에도 왕국령에서 제국군과 싸웠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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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에 오래 머무르고 싶지 않은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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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동맹령으로 흘러들어 온 참에 접촉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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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왠지 엄청 믿음이 가는 얼굴을 하고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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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된 이상, 반드시 성과를 보여 주겠다. 기대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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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된 이상, 반드시 성과를 보여 줄게. 기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