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휴베르트, 보고 들었나? 아버지가……
link 휴베르트 volume_up
모습을 감추셨다고요. 정말이지, 처리해 두었어야 했는데.
link 휴베르트 volume_up
「다시 일어서게 두진 않아」라 하시더니, 제가 말했던 대로 되지 않았습니까.
link 휴베르트 volume_up
귀족이란 숨통을 끊지 않는 한 발버둥 치는 생물이란 걸 귀하도 알고 있지 않았는지요?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그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나는 아버지를 귀족으로서 올바르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결과적으로 그 길은 막히고 말았지만……
link 휴베르트 volume_up
좋습니다, 책망하는 건 미루도록 하지요. 지금은 도망자에 관한 얘기가 우선입니다.
link 휴베르트 volume_up
세이로스 기사단의 사력을 다한 습격, 그 소란을 틈타……
link 휴베르트 volume_up
누구의 의심도 사지 않고 모습을 감추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겁니다.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협력자까지는 아니지만, 궁성 내에는 아버지의 지인이 많았어.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일부러 못 본 척해 줬을 가능성도 있지. 일단 조사를 해 봐야 할 거야.
link 휴베르트 volume_up
그래야겠지요.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link 휴베르트 volume_up
뭐, 도망쳤으면 도망친 대로 이용하도록 합시다.
link 휴베르트 volume_up
한번 손을 써 둬야겠다고 생각하던 건이 있었습니다.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휴베르트, 뭔가 좋지 않은 계략이 있는 것으로 들린다만……
link 휴베르트 volume_up
귀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상황에선, 말입니다만.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그래, 알겠다.
link 페르디난트 volume_up
그게 제국을 위한 일이고, 에델가르트가 허락했다면 나도 아무 말 하지 않겠어.
link 휴베르트 volume_up
글쎄요, 그건 어떨는지. 큭큭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