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도미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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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역시 귀하들이 선왕 폐하를 시해했다는 뜻인가, 마테우스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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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자들에게 죄를 덮어씌워 가며…… 귀하들은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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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정의를 따랐을 뿐. 스스로의 행위에 부끄러움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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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었습니다, 남작. 우리라고 좋아서 배신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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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왕 폐하의 정책은 우리 영주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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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가까이에서 우대를 받던 동부 제후는 그 정책에도 순순히 따랐을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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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부의 백성은 그것을 받아들이길 거부했을 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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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들의 사정도 이해는 가지만, 난 귀하들의 생각이 정의라곤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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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선왕 폐하의 치세에 이의가 없었던 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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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인 개혁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는 할 수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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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러한 점을 이해하고 나서 나는 선왕 폐하의 의사에 따랐던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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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다면 간언하면 될 일이었어. 살해를 모의하기 전에 대화를 나눠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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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서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신봉자 녀석들에게 묵살당하기만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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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말했더라면 선왕 폐하께서도 마주 대해 주셨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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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의 책무를 게을리하고, 제국과 획책해 그런 비열한 수단을 써서 왕을 시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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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태만의 응보를 받을 차례가 지금 이렇게 돌아온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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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마치 자기는 다르다는 듯이 말씀하시네요,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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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이 여우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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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훗, 태만의 응보라니, 더러운 세이로스교의 가르침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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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이렇게 우리 쪽에 가담한 지금, 당신도 같은 패거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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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혼란을 일으켜 보시죠. 퍼거스에, 그리고 이곳 포드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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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